삼성SDI, 흑자전환 시점 앞당긴다는 전망에 12%대 강세[특징주]
유럽향 EV 배터리 출하 확대 기대감
ESS 수익성 개선·AMPC 효과 주목

삼성SDI가 하반기 흑자전환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12% 넘게 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6만1500원(12.34%) 오른 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는 삼성증권이 삼성SDI의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을 기존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겨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을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손실 73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영업손실 766억원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특히 3분기에는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유럽향 보급형 전기차(EV) 모델용 배터리 출하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2분기부터 국내 자동차 업체의 유럽용 볼륨 EV 모델용 배터리 출하가 이뤄지면서 하반기 헝가리 공장 가동률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ESS 사업도 수익성 높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리튬망간산화물(LMO) 기반 무정전전원장치(UPS) 판매가 늘면서 제품 구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북미 리튬인산철(LFP) ESS 가동 확대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효과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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