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김무열, 김남길에 사과…"실례인 것 같아 죄송하고 불편" [RE:인터뷰①]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무열이 김남길을 향해 미안한 마음과 진심을 담은 팬심을 전했다.
김무열은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눈이 부시게'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과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참교육'을 통해 김무열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캐스팅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도 있었다. 액션 장르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온 김남길이 먼저 나화진 역 후보로 거론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김무열은 작품의 흥행 이후에도 김남길의 이름이 함께 언급되는 상황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무열은 "김남길 형님이 계속 언급되는 것 자체가 실례인 것 같아 더 조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석에서 인사드린 것이 전부였지만 그때 느꼈던 건 응원과 격려, 그리고 존중이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영화 '무뢰한'에서 김남길 형님이 보여주신 캐릭터와 연기가 나에게 정말 많은 영감을 줬다. 작품을 하면서도 형님의 연기를 떠올리고 생각하며 영감받을 정도로 팬"이라며 "김남길 형님의 이름이 언급되게 된 상황에 죄송하고 불편한 마음"이라고 다시 한번 진심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캐스팅 과정에서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하다. 그동안 내가 해 온 작품 중 내가 캐스팅 1순위가 아니었던 작품도 많다. 그렇기에 이번 '참교육'에 참여할 때도 앞선 상황은 캐스팅 과정의 일부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마음을 먹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을 향한 우려와 걱정 어린 말들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감독님과 제작진, 배우들이 다 같이 항상 상기하고 고민하면서 작업했다. 늘 복기하고 경계하면서 촬영했다. 편집 과정에서도 많은 주의를 기울이신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김무열의 열연과 제작진의 고심 끝에 탄생해 글로벌 흥행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지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넷플릭스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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