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구치소서 월드컵 못 본다…교정당국, 방송 미편성

박응진 기자 2026. 6. 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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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등 국민적 관심·이슈성 커지면 종합 고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오현규가 11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고 이기혁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체코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2026.6.12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교정당국이 12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조별리그 1차전 생중계와 녹화 방송을 편성하지 않으면서 전국 구치소 및 교도소에서 경기 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날 오전 11시(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시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2-1 승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현재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시청할 수 있는 방송은 수용자 교화 목적의 '보라미 방송'이다. 이는 교정본부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 지상파 실시간 뉴스, 방송사에서 방영됐던 예능과 드라마 등으로 편성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전국의 교정시설이 이 규정을 따른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현재 월드컵 한국전 녹화방송은 예정돼 있지 않고, 16강 진출 등으로 국민적 관심이나 이슈성이 커질 경우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며 "현재 단계에서는 별도 편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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