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월드 챔피언' 18세 김영원, 응오딘나이 꺾고 통산 4번째 정상…누적 상금 5억 원 돌파

한휘 기자 2026. 6.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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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역대 최연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만 18세의 김영원(하림)이 개인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영원은 1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응오딘나이(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15-8 15-9 11-15 15-3 12-15 15-4)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영원은 그로부터 88일 만에 다시금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 공동 3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 1억 원을 더해 누적 상금도 5억 7,100만 원으로 종전 7위서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시즌 랭킹도 개막전 우승자 조건휘(웰컴저축은행)을 앞서 1위로 치고 나왔다.

베트남 역대 3번째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 응오딘나이는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대신 준결승에서 김준태(하림)를 꺾으며 달성한 애버리지 3.000으로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을 수상해 아쉬움을 달랬다.

김영원은 결승전 초반부터 두 세트를 앞서가며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 7이닝 2득점으로 역전한 뒤 흐름을 이어 세트를 가져간 김영원은 2세트에서도 3-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3이닝 7득점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뒤집고 8이닝 만에 15점을 채웠다.

응오딘나이가 3세트에서 하이런 11점으로 4-11을 15-11로 뒤집고 첫 세트승을 챙겼지만, 김영원은 4세트에서 15-3 대승을 거두며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응오딘나이는 5세트에서 반격에 나서며 끝까지 김영원을 추격했다.

하지만 6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응오딘나이가 초구를 뱅크샷으로 연결한 후 추가 득점에서 물러났고, 이에 김영원이 곧바로 7득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2이닝에서도 5득점으로 12-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응오딘나이가 3이닝 뱅크샷 2득점으로 2득점을 추가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김영원이 다음 공격서 3득점을 채워 15:4로 경기를 매듭짓고 세트 스코어 4-2로 우승을 완성했다.

김영원은 시상식 후 "2년 전과 비교해 애버리지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할 때 높은 애버리지는 아닌 것 같다. 나보다 높은 애버리지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 목표하는 애버리지는 1.7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즌 두 번째 투어를 마무리한 PBA는 잠시 휴식기에 돌입, 내달 말 3차 투어로 다시 팬들을 찾는다. 대신 내달 5일부터 9일간 경기도 광명시 광명체육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6-2027'이 진행된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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