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쓰러진 남성 CPR 하던 중국 경찰…한국 간호사들이 막은 이유

왕지웅 2026. 6. 12. 14: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중국 공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미국인 남성을 한국인 간호사들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구했습니다.

동국대일산병원 이하늘 간호사와 고려대 안암병원 유세림 간호사는 최근 중국 여행을 위해 공항의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던 중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미국인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현장 경찰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환자는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청색증을 보이는 상태였는데요,

간호사들은 환자가 심정지 상태가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의 CPR을 잠시 중단시킨 뒤 목을 뒤로 젖혀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도 확보를 먼저 시행했습니다.

이후 곧바로 시행한 심폐소생술로 환자는 약 1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현장 의료진에게 인계됐습니다.

중국 경찰은 한국 간호사들을 따로 불러 감사패와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평소 병원에서 받은 반복적인 CPR·응급처치 교육이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판단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하늘 간호사의 친언니 역시 지난해 길거리에서 쓰러진 시민을 구조해 표창을 받았던 터라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의식이 없더라도 모든 환자가 심정지 상태는 아니라며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 뒤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경찰들에게 박수받은 K 간호사들의 활약을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촬영: 왕지웅

편집: 이금주

영상: 동국대일산병원 유튜브,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유튜브

jww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