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평화와 협력 소중함 잘 알아…국제사회 긴밀 협력”

손서영 2026. 6.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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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와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전쟁과 상처를 딛고 발전을 이룬 한국과 이탈리아는 평화와 협력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타렐라 대통령님께서는 지난해 신년 연설에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은 1884년 수교 이후 142년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 그리고 마타렐라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알라 노스트라 아미치찌아(우리의 우정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했습니다.

■ 이 대통령, 국빈만찬서 ‘연미복’ 착용…이재용 회장 등 경제인도 참석

이 대통령은 국빈만찬에서 연미복을 착용했고, 김 여사는 옥색 저고리와 연 노란색 치마로 구성된 한복을 입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님은 해당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이탈리아에서 제안한 연미복을 착용하셨고 여사님은 이탈리아의 자연 경관, 지중해의 맑은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옥색과 이탈리아의 햇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노란색 치마를 착용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빈 만찬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LS와 효성 등 경제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만찬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 이재용 회장과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이 스탠딩 차담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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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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