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김해 대전환, 준비된 경제 시장이 이끌 것"
새벽을 여는 첫 행보,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 찾겠다"
공공의료원 설립, "단순 복지 아닌 시민 생명권의 문제"
경전철 적자 해소, "정부 책임론 강조 및 경영 혁신 병행"
동북아 물류 플랫폼, "글로벌 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
광역 교통망 확충, "부울경을 잇는 교통 모빌리티 허브로"
문화가 곧 돈이 되는 도시, "인도 관광특구 및 가야 브랜드 부활"
'실무·소통·성과' 중심의 인수위 구성… "통합의 시정 펼칠 것"
■ 진행 :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대담 :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6·3 지방선거에서 경남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 김해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후보가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됐다.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은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인터뷰에서 "정체된 김해 경제를 살리고 숙원 사업을 풀어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내 삶을 진짜로 바꿔줄 능력 있는 경제 전문가를 원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상생과 화합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5일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현장을 찾았다. 그는 "시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고단한 삶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고 설명했다.
김해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공공의료원 설립'과 '부산·김해 경전철 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정 당선인은 "56만 대도시임에도 필수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도립 김해의료원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최적의 부지를 신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해·밀양·양산을 아우르는 경남 동부권역의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경전철 적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시범 사업으로 시작된 만큼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 확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부 경영 혁신, 광역 교통망 및 주거 단지 연계를 통한 수요 창출을 병행해 재정 건전성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정치적 인사나 보여주기식 구성을 지양하고, 학계·행정·산업·문화계 등 각 분야의 실질적인 전문가로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수위 및 자문위 일부를 공개 모집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만들겠다"는 정 당선인은 "시민의 참여야말로 시정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청년이 고향을 떠나지 않는 도시, 아플 때 걱정 없는 안전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6·3 지방선거에서 경남 김해시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습니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후보가 국민의힘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되면서 4년 만에 김해시장 직을 탈환했는데요. 당선 소감과 함께 김해시정 운영 방향, 주요 현안 해결 방안 등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 예 반갑습니다. 정영두입니다.
▷박상희 : 네 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5일 새벽 김해시 공룡 청소 업체 근로자들과 함께한 쓰레기 수거 현장이었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은 일정이었는지 궁금한 듯하고요. 또 당선 소감과 함께 말해 주시죠.
▶정영두 : 예. 우리 김해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당선인 정영두입니다. 먼저 저를 믿고 김해의 미래를 맡겨주신 김해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김해의 숙원 사업들을 반드시 풀어내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당선이 확정된 후 기쁨보다도 무거운 책임감이 앞섰습니다. 제가 새벽 5시 예 청소업체 근로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시장으로서의 첫걸음을 뗀 이유도 바로 그 책임감 때문입니다. 도시의 새벽을 열고 가장 낮은 곳에서 땀 흘리는 이분들이야말로 우리 김해를 지탱하는 진짜 주인공들이기 때문입니다. 환경미화원 분들과 새벽 공기를 맞으며 함께 땀 흘려 보니 현장의 고충이 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들의 작은 배려와 인식 변화도 꼭 함께 가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또 제가 선거 때 약속한 것처럼 저는 앞으로 전통시장에서 반찬거리를 사고 저녁장을 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우리 시민의 고단한 삶을 살피는 시장이 되겠다, 그리고 현장 중심으로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는데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희 :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4년 만에 김해시장 직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김해는 낙동강 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정영두 : 예. 아마 이번 승리는 정체된 김해 경제를 살리고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삶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 달라 우리 김해의 숙원 사업을 풀어달라는 그런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을 합니다. 우리 지방자치 제도가 부활한 이래로 김해는 항상 영남지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핵심이었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시장 자리를 되찾게 된 것은 이제는 과거의 행정이 아니라, 내 삶을 진짜로 바꿔줄 능력 있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하는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뜻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지역의 중심인 김해에서부터 상생과 화합 그리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보겠습니다. 김해가 경남을 넘어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온 힘을 다해서 시정을 이끌어 보겠습니다.

▷박상희 : 이제는 선거는 끝났고 시정을 책임져야 하는데요. 김해 지역 최대 현안으로 공공의료원 설립과 부산 김해 경전철 적자 문제가 있는데요. 어떻게 해결할 건지 설명해 주시죠.
▶정영두 : 예. 먼저 우리 공공의료원 설립에 관한 문제를 말씀드리자면 우리 김해는 56만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응급 의료 및 필수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 공공의료원 설립 문제는 단순한 복지나 치료 이런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이 걸린 문제입니다. 그래서 병원 하나를 짓는 문제가 아니라 바로 김해, 밀양, 양산을 아우르는 권역 단위의 의료 안전망을 설계해서 김해를 의료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모자보건, 소아 야간 진료, 취약계층 진료 등 동부 경남의 부족한 필수 의료 기능을 보강하고 또 의료기관 간에 서로 역할을 나누어서 경남 동부권역의 의료 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경상남도와 적극적인 정책 조율을 통해서 도립 김해의료원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고요. 무엇보다 그렇게 의료원을 건립하려면 부지를 빨리 선정해야 됩니다. 그래서 최적의 부지를 신속하게 확정해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그리고 우리 부산 김해 경전철 적자 문제를 살펴보자면요. 매년 수백억 원을 물어내야 하는 경전철 문제는 김해시의 재정을 압박하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경전철이 정부 시범 사업으로 첫 발을 뗐던 만큼 중앙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국비 지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또 이와 더불어서 우리 내부적인 경영 혁신 그리고 버스나, 주거 단지와 연결된 경전철 수요 창출을 선제적으로 병행해서 또 구조적인 어떤 경영 합리화를 통해서 고질적인 적자 요인을 제거하고 이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서 승객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뭐 좀 제가 외람됩니다만, 준비된 경제 시장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경전철 운영의 대전환을 이루고 김해시의 재정 건전성을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박상희 : 네 잘 알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김해 대전환 힘 있는 경제 시장 강조했습니다. 김해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둘 정책 뭡니까?
▶정영두 : 첫째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중심에 둔 이 허브 구축입니다. 저희 김해는 가덕도 신공항, 부산 진해 신항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만나는 트라이포트의 중심 배후 도시입니다. 국제물류진흥지역 특별법을 활용해서 우리 김해가 국제물류 진흥 지역 우선 적용 대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물류뿐만 아니라 제조업 연구 개발, 첨단 산업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국제 물류 진흥 지역 모델로 저희들이 키워 나가고자 합니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이 김해에 유치되면 고부가가치 물류 제조 배후 단지로 조성되고 또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이 함께해서 우리 청년들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또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김해를 경남 부산 울산 광역 교통의 핵심 후보로 육성하겠습니다. 비음산 터널 조기 추진을 통해서 동부 경남 도로망 연결선과 산업 분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김해 밀양 고속도로를 비음산 터널과 연결시키겠습니다. 또한 김해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철도망과 광역버스 환승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부전 마산선과 경전철 연계를 통해 부산과 창원으로의 접근성도 개선시키겠습니다. 또한 교통 소외 지역을 위한 수요 응답형 교통 DRT라고 하는데요. 이 수요 응답형 교통을 촘촘하게 도입해서 경제 활동의 모빌리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김해가 가지고 있는 가야 문화 자산을 활용해서 인도 관광특구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 이재명 대통령과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 수로왕과 수로왕 부인인 허황옥의 역사적인 서사 그리고 파사석탑 등이 거론되었는데요. 이런 가야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김해 원도심 일대를 글로벌 문화 관광벨트로 구축하고 또 이를 통해서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권 글로벌 자본과 관광객을 유치해서 문화가 곧 돈이 되는 문화경제 융합 도시로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남 부산 울산 메가시티의 중심 도시로 우리 김해를 더욱더 발전시켜서 가야의 2천년 역사가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고요. 그래서 김해의 상징인 가야왕도 김해를 부활시키고 2042년이 되면 가야국 창국 2천년이 되는데 어 저희 김해를 상징하는 거북이 해동이도 김해의 중심 브랜드도 또 살려내고, 그래서 김해가 2042년 가야 창국 2천년을 앞두고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역사 문화 도시이자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재도약하도록 제가 그 기반을 닦겠습니다.
▷박상희 : 현재 인수위원회 구성 작업도 시작될 텐데요. 어떤 원칙으로 인수위를 꾸릴 계획인지 또 민선 김해 시정의 밑그림 어떻게 그리고 계신지 말해 주시죠.
▶정영두 : 예 저희 인수위는 일단 그 실무형 소통형 그리고 성과 중심의 전문성에 방점을 두겠습니다. 그래서 정치적 인사나 보여주기식 위원회는 좀 지양할 것이고요. 학계 행정 산업, 문화계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능력이 검증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서 인수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일부는 지금 공개 모집으로 선발을 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참여 또한 극대화시키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인수위의 활동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플랜으로 엮어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 공직 사회의 지혜를 모아서 민선 9기 김해시장이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아무 공백 없이 강력하게 김해시정이 돌아갈 수 있도록 꼼꼼한 설계도를 그려보고자 합니다.

▷박상희 : 네, 끝으로 이 김해 시민과 경남도민 그리고 청취자분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정영두 : 예 이제 우리 김해는 김해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어 선거 과정에서 흐트러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아야 되는데요. 특히 저와 경쟁했던 우리 홍태용 후보님과 또 홍 후보 지지자분들께도 제가 위로의 말씀 또 함께하자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어 오직 김해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시장 아 경제를 살려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 또 아플 때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찬란한 가야의 역사가 시민의 자부심과 풍요로움으로 돌아오는 활기찬 김해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시민의 참여야말로 시정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입니다. 김해의 도약을 위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면서 현장에서 땀을 흘리면서 대답을 찾겠습니다. 앞으로 저 정영두가 만들어갈 김해 대전환의 여정에 김해 시민 여러분들의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저는 또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에서 3년간 경제 정책 행정관으로 일했던 사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서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만들겠습니다. 더 큰 김해를 향한 여정의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실력을 부탁드리고요. 다시 한 번 더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희 : 네, 지금까지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영두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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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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