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글로벌 불법 웹툰 사이트 3곳 폐쇄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6. 6. 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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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베트남 공안부와 국제공조
베트남 기반 대형 사이트 폐쇄 성과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베트남 저작권 보호 협력 체계에 기반한 국제공조 결과 글로벌 대형 불법 웹툰·만화 유통 사이트 3곳이 폐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폐쇄된 사이트들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운영된 영어권 불법 웹툰·만화 유통 사이트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국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를 불법 유통해왔다. 동일한 운영자들이 운영한 이 사이트의 연간 방문 수는 총 11억회를 넘는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침해 대응을 위해 문체부와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저작권 보호집행 국제공조 회의를 통해 베트남 공안부와의 협력 채널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웹툰은 자체 OSINT(Open Source Intelligence, 공개출처정보) 분석을 통해 해당 사이트들의 운영 현황과 운영 단서, 저작권 침해 정황, 피해 자료 등 단속에 필요한 증빙을 지속적으로 확보, 관련 자료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공했다.

베트남 공안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도 불법 사이트 폐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이번 사건 피의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문체부와 협력해 저작권 인증 절차 이행 등 베트남 현지 절차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유사 사이트 재등장과 우회 유통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수사기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CRO는 “이번 조치는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불법 유통을 이어온 사이트들을 한국·베트남 저작권 보호 협력 체계와 베트남 공안부 사이버보안첨단기술범죄예방국(A05), 호찌민 공안과의 국제공조 수사를 바탕으로 실제 테이크다운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불법 웹툰 사이트는 창작자의 정당한 수익을 침해하고 글로벌 웹툰 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각국 수사기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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