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앞으로 모여라’ 한국-체코 광화문 거리 응원 지원…26년간 이끈 ‘응원 문화’ 확산

고재우 2026. 6. 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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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원정 16강 이어 북중미 월드컵까지
시민 모습 대형 스크린 송출, 여러 프로그램 운영
안전제일 방점…응급의료, 폭염 등 대책 마련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6 광화문 응원 행사’에 참가자들이 모여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인 KT와 대한축구협회(KFA), 붉은악마 등이 함께 하는 ‘2026 광화문 응원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가도 공간, 육조 광장 등에 조성됐다. 대형 미디어월을 중심으로 광장 곳곳에는 주 무대, 응원단상, 딜레이 스크린 등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어느 위치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4강 신화, 첫 원정 16강 진출…희로애락 함께한 KT=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광화문은 대한민국 거리 응원의 상징이 됐다. 수많은 시민이 한자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KT도 거리 응원을 측면 지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코리아 팀 파이팅(KTF)’ 캠페인을 통해 응원 열기 확산에 동참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광화문 거리 응원에는 약 76만명이 참여하며, 대한민국 응원 문화의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16강 진출의 순간을 국민과 함께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세월호 참사 이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5G 기반 중계 환경 지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에는 겨울철 새벽 경기 안전 응원 환경 조성 등에도 힘썼다.

올해에도 KT는 광화문 응원을 함께 한다.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미디어월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응원 프로그램 ‘모두의 캔버스’를 통해 광장에서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대형 스크린에 송출한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사전에 제작한 응원 릴스 영상 및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장 미디어월 운영, KT 온마루 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팝업 전시, 대표팀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담은 콘텐츠, 월드컵 기간 온오프라인 연계 응원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안전제일’ 최우선…KT, 지속 가능 응원 문화 조성= 아울러 KT는 올해 광화문 응원에서도 ‘안전제일’을 최우선에 둔다는 방침이다.

KT는 진행요원과 경호·경비요원, 교통관리 요원, 의료 인력 등 약 25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 구급차와 응급의료 체계를 운영, 쿨링존과 워터존, 생수 제공 등 폭염 대응 대책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KT 웨스트 사옥 내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나아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을 통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KT 관계자는 ”26년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얻은 가장 큰 자산은 국민과 함께 호흡해 온 시간 그 자체”라며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과거의 열기를 미래의 기술로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전 국민이 안전하게 월드컵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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