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규형-인범이형 사랑해!'... 태극전사들 얼싸 안고 도파민 폭발[월드컵 현장]

김성수 기자 2026. 6. 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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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멕시코)=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인범, 오현규가 한국을 구하자 태극전사들의 도파민이 폭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은 이 승리로 남아공을 2-0으로 꺾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여러 기회를 놓친 한국은 후반 14분 실점을 헌납했다. 오른쪽에서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롱스로인을 했고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뒤에서 달려들어오며 문전에서 높은 타점의 헤딩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2분 기어코 동점골에 성공했다. 체코 박스 안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한번 접은 후 환상적인 오른발 로빙슛으로 체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가 구세주가 됐다. 후반 35분 황인범의 오른쪽 크로스를 오현규가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의 동점골 직후 한국 선수단은 너나 할 것 없이 황인범에게 달려들어 얼싸 안고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선발부터 교체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격렬하게 기뻐하는 모습.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오현규가 득점한 후에도 한국의 기세는 완전히 살아났다. 특히 코너 플래그에 있던 팬들은 뜨겁게 교감하며 역전골을 만끽했다.

철퇴 한방을 맞고 정말 질 수도 있었기에 황인범, 오현규의 구세주 골을 맛본 선수들은 그를 너무나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황인범, 오현규가 한국을 구한 순간, 과달라하라가 들썩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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