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해냈다!...월드컵 1호골, 가장 중요한 순간 터졌다! 체코전 1-1 원점으로 (후반 진행중)

황보동혁 기자 2026. 6. 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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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황인범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1인채로 후반을 진행중이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예상대로 스리백이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키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스리백을 이룬다. 좌우 측면에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배치됐고,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책임진다. 최전방에는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이 나선다.

체코도 같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는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파벨 슐츠, 파트리크 시크, 루카시 프로보트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야로슬라프 젤레니, 알렉산드르 소이카, 토마시 소우체크,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중원을 구성하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로빈 흐라니치, 슈테판 할로우페크가 수비라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마테이 코바르시가 꼈다.

전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쥔 채 흘러갔다. 한국은 발이 느린 체코 수비진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렸고,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전반 6분 이강인의 긴 패스를 받은 이태석이 크로스까지 시도했고, 전반 12분에는 이강인의 감각적인 패스를 시작으로 이재성에 이어 손흥민의 슈팅까지 나왔다.

전반 14분에도 이강인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코바르시 골키퍼를 위협했다. 체코 역시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소우체크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반격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한국 쪽에 가까웠다.

이후 고산지대 경기 영향 때문인지 양 팀의 템포는 다소 떨어졌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손흥민이 전반 38분과 39분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한국이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슈팅 동작으로 수비를 속인 뒤 이태석에게 패스했고, 이태석이 다시 날카로운 컷백을 내줬지만 마지막 순간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체코를 몰아붙이고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전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했다. 계속해서 체코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4분에는 황인범이 날카롭게 침투한 뒤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코바르시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세컨볼을 향해 이재성이 쇄도하며 재차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아쉽게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8분에는 김민재가 강한 피지컬로 시크를 밀어내며 깔끔한 수비를 펼쳤다. 한국은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11분에는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이재성이 백승호의 패스를 감각적인 다이렉트 패스로 전방에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코바르시 골키퍼가 빠르게 각을 좁히며 막아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14분 한국은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를 치렀다. 체코의 롱스로인 상황에서 수비진이 뒤에서 쇄도하던 크레이치를 놓쳤고, 크레이치가 이를 마무리하며 한국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유효슈팅에서 12-3으로 앞서고 있던 흐름이었기에 더욱 뼈아픈 실점이었다.

실점 직후 홍명보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빠르게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22분, 한국이 마침내 계속 몰아치던 결실을 맺었다. 황인범이 순식간에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체코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코바르시 골키퍼가 전진한 것을 확인한 뒤 감각적인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황인범의 월드컵 첫 골이 가장 중요한 순간 터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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