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체코 골문 열렸다… '중원의 핵' 황인범 동점골로 1-1 균형 맞춰[한국-체코]

김성수 기자 2026. 6. 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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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멕시코)=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드디어 체코의 골문이 열렸다. 주인공은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다. 

체코전은 대표팀의 사기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첫 경기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체코를 만난 뒤 19일 멕시코, 이후 몬테레이로 이동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난다.

앞서 멕시코는 이날 오전 4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양 팀은 초반 5분간 눈치 싸움을 펼치며 전력을 탐색했다. 전반 7분, 중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이강인이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한국이 첫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땅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에 막혀 한국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꾸준히 체코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체코를 압박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이강인이 들어가는 이재성을 보고 완벽한 로빙 패스를 줬다. 이재성이 이를 잡은 뒤 손흥민에게 건네줬으나 손흥민의 슈팅은 벽에 막혔다. 얼마 뒤 이한범의 헤딩 슛도 골대를 빗나갔지만 한국은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13분, 이강인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유효슈팅을 만든 한국은 전반 14분, 이기혁의 수비 범실로 잠시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민재의 수비로 이를 넘어갔다. 

ⓒ연합뉴스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체코가 공을 잡으며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체코는 장기인 높은 신장을 이용하기 위해 크로스로 한국을 압박했다. 양 팀은 전반 23분, 첫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전반 30분부터 양 팀의 공격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자 손흥민이 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터트렸고 그 순간 분위기가 다시 뜨거워졌다. 이후 전반 38분, 김민재가 중앙에서 공을 끊은 뒤 손흥민이 중앙까지 드리블을 한 뒤 니어 포스트쪽 왼발 감아차기를 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이후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체코의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컷백 패스를 통해 두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끝내 체코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후반 4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황인범의 오른발 슈팅이 체코 골키퍼에 손에 막혀 나왔다. 공은 이재성의 앞으로 향했으나 이를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속해서 공을 잡은 한국은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중앙, 이재성의 원터치 패스 후 손흥민의 돌파로 1대1 기회를 맞이했으나 체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여러 기회를 놓친 한국은 후반 14분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14분 오른쪽에서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롱스로인을 했고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뒤에서 달려들어오며 문전에서 높은 타점의 헤딩골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AP

결국 한국은 추가점을 뽑기 위해 후반 17분,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이에 맞서 체코 역시 2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한국의 전략에 대응했다. 

한국은 후반 22분 기어코 동점골에 성공했다.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한번 접은 후 환상적인 오른발 로빙 슛으로 체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얼마 뒤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시작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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