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與, 국회 독주 파행 끝내야…법사위원장 야당 몫으로 돌려놔야"(종합)
"장 대표와 재선거 논의하지 못한 상태, 앞으로 해볼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2. suncho21@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2/newsis/20260612115136657aghi.jpg)
[서울=뉴시스]김지훈 하지현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임하는 원칙은 국회 정상화, 견제와 균형의 복원이다. 무엇보다 법사위 정상화가 시급하다. 법사위(위원장)는 야당 몫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년 전 이재명 당대표 시절 이루어진 비정상적 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따른 독주와 파행은 이제 끝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사위원장의 제자리 복원은 정청래·추미애 중심의 입법독재를 종식시키고, 견제와 균형의 국회를 되살리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했다.
또한 "6·3 지선을 통해 고환율·고물가·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불안 등 이재명 정부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의 민심이 확인됐다"라며 "경제 정책과 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재경위, 정무위, 산중위, 국토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는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한 국정조사 특위 구성에 있어서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위원은 민주당과 야당 각 절반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특검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은 투트랙으로 진행돼야 한다"라며 "국정조사 결과를 보고 특검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작태"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 국정기조 전환도 촉구했다.
그는 "부동산, 세금, 노동정책의 전면 전환을 요구한다"라며 "부동산 정책은 민간 공급 확대하고 주거 사다리를 회복해야 한다. 세금 정책은 성장과 분배를 조화시키는 균형적 세로 쇄신해야 한다. 노동정책은 노란봉투법 보완 입법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또 "사법절차를 정상화하라"라며 "사법부를 무리하게 장악하기 위한 악법들을 고쳐나갈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측근을 위한 셀프 공소취소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중기부 장관 인사청문회는 통과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바뀌었다"라며 "이 대통령이 부동산 다주택자를 '마귀'에 빗대어 범죄자 취급했고, '종이 복사하는 직원조차 다주택자는 안 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한 후보자는 97억 상당의 건물을 소유한 '슈퍼 다주택자'다. 말단 공무원에게까지 들이대겠다는 엄격한 잣대를 국무총리에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공직 기강은 무너지고 부동산 정책은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사과와 입장 변경을 요구한다"고 했다.
당 일각의 전면 재선거 요구에 대해서는 "전면 재선거 관련 주장이 있는 것은 선관위의 부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참정권이 침해되는 상황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상황에서 어디만 하자고 얘기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 저는 전면 재선거 주장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와 재선거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 하지 못한 상태다. 앞으로 논의 해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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