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한파에 현대리바트 돌파구 찾기 분주...선박·비주택 '눈독'
조선업 호황 수혜 기대…선박가구 매출 3년 만에 2배 성장
호텔·오피스 인테리어 확대…신규 성장동력 확보 총력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전경. [출처= 현대백화점그룹]](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2/552778-MxRVZOo/20260612113639044qoeg.jpg)
현대리바트가 선박가구와 비주택 인테리어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와 입주 물량 감소로 기존 가구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비주택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는 전략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59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88.9% 감소한 수치다. B2B 가구 매출은 오피스 물량 감소 영향으로 26% 줄었고, B2C 가구 매출은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 영향으로 15%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주택 경기 침체와 입주 물량 감소 영향으로 실적 회복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선박가구와 비주택 중심 B2B 인테리어 사업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리바트 CI. [출처= 현대리바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2/552778-MxRVZOo/20260612113640341rymc.jpg)
현대리바트는 최근 조선업 호황의 수혜가 기대되는 선박가구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선박 건조 물량이 늘어날수록 선실과 복지 공간에 대한 가구·인테리어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 힘입어 현대리바트의 선박가구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3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2022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두 배 규모로 늘었다.
회사는 최근 경남 거제 소재 조선소와 컨테이너선 13척에 대한 선박가구 및 인테리어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공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제공하는 턴키(Turn-key) 수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리바트가 인테리어를 진행한 여객선의 실내 모습. [출처= 현대백화점그룹]](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2/552778-MxRVZOo/20260612113641610mffq.jpg)
현대리바트는 선박가구 외에도 호텔과 오피스 등 비주택 인테리어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오피스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숙박·관광 시설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관광 수요 회복과 호텔 개발 프로젝트 증가도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날 경우 안정적인 B2B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대리바트는 생산 효율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중심으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폐목재 발생을 줄이는 등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선박가구와 호텔·오피스 등 비주택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구와 인테리어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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