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월평균 생활인구 71만명…충남 1위·전국 3위

2026. 6.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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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대형 문화행사 개최·맞춤형 체류 콘텐츠 확충 주효

'공주 야행' 프로그램에 참석한 관광객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공주시는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4분기 전국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남 1위,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공주시 월평균 생활인구는 71만1천2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주시 주민등록인구보다 7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생활인구 중 가장 중요한 지표인 체류인구(지정된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월 1회 이상 머무는 인구)는 월평균 60만7천672명으로 집계돼 전체 생활인구의 85.4%를 차지했습니다.

시는 대규모 체류인구 유입이 단순 유동인구를 넘어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체류인구의 소비 특성을 보면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비중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체류 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도 11만3천800원 선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머무는 시간과 소비가 늘어난 배경으로 자체 추진하는 '사계절 대형 문화행사 육성'과 '맞춤형 체류 콘텐츠 확충'을 꼽았습니다.

'공주 야행' 프로그램에 참석한 관광객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제문화제와 공주 국가유산 야행,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는 시즌별 축제 콘텐츠가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유구한 역사·자연경관을 접목한 '머무르는 관광' 패러다임 전환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생활인구 산정 결과는 공주가 단순히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오래 머물고 깊이 즐기는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타깃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해 생활인구의 활력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이동해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까지 포괄하는 신개념 인구 지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인구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주시 #생활인구 #공주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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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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