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300으로 '껑충'…외국인 한 달 만의 '귀환'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사태 종식이 곧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외국인이 한 달 만에 순매수를 진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2.08p(6.98%) 오른 8306.0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9.90p(6.44%) 상승한 6263.85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18억원, 97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를 진행한 건 지난달 6일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1조94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10.54% 오른 3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7.81% 상승한 226만5000원이다. 이외에도 SK스퀘어(8.63%), 삼성전기(5.15%), 현대차(5.36%), LG에너지솔루션(4.29%), 삼성생명(7.81%) 등이 강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8.66%), 제조(7.69%), 기계·장비(6.50%), 건설(5.75%), IT 서비스(5.61%), 금융(5.55%)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방금 이란과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으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을 남겨놨다"고 밝혔다. 다만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같은 날 "아직 아무것도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체결 임박, 전날 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 호재 속에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외부 불확실성에 직면하더라도, 이익 모멘텀이 견조한 주도주를 보유하는 전략이 추후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 대비 27.67p(2.78%) 상승한 1024.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12p(3.02%) 오른 1027.05에 출발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12억원, 44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0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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