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장, 김세의 1년 안에 다시 나왔으면…"내 꿈은 너→누구 하나 죽어야 끝난다" 섬뜩 경고 [RE:뷰]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장사의 신' 은현장이 오히려 김세의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길 바란다며 예상 밖 발언을 내놓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채널 'MBC 라디오 시사'의 '권순표의 물음표'에서 은현장은 김세의와의 악연, 그리고 현재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은현장은 김세의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던 당시를 생생하게 떠올렸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관련 기사를 확인하기 위해 뉴스 페이지를 계속 새로고침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던 한 기자에게 연락을 받았고, 김세의가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소식을 듣는 순간 지난 2년 6개월 동안 참아왔던 억울함과 고통, 답답함이 한꺼번에 밀려왔다"며 "잠깐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영상을 돌려보니 30분 가까이 눈물을 흘렸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세의의 향후 재판 과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은현장은 "1심 선고 전까지는 석방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도 "이후에는 보석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의가 국민참여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상황에 따라 3개월 안에 재판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다른 사람들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나는 1년 안에는 나왔으면 좋겠다"며 "내가 다시 집어넣기 위해서다. 밖에 나와 있는 상태에서 제대로 맞붙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진행자가 "정말 지독하다"고 반응하자 은현장은 한층 더 강한 표현을 쏟아냈다. 그는 "'내 꿈은 너다, 세의야'라는 말을 계속해 왔다"며 "대한민국 하늘 아래 둘이 함께 살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누구 하나는 죽어야 한다"고 울분을 쏟아냈다. 은현장은 "회사와 사업이 무너지면서 부모님도 큰 고통을 겪었다"며 "직원들 역시 일거리가 사라지면서 스스로 회사를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밀키트 사업을 함께하던 협력업체들까지 피해를 입었다"며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기에 반드시 끝을 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세의는 지난달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속 상태는 유지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기자회견과 개인 채널 등을 통해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고인의 사망 배경에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인의 녹취록을 조작한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은현장 역시 김세의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김세의가 자신을 둘러싼 대북 송금설과 주가 조작설, 중국인설 등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그 영향으로 8년 동안 일궈온 사업 기반이 단 일주일 만에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MBC 라디오 시사', 채널 '장사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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