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 교도소 찾아 수용자들 위해 특별한 공연…"무너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적우가 소망교도소를 찾아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공연을 펼쳤다.
적우는 지난 11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콘서트를 열고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국제교도협회 한국 대표인 곽성훈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수용자들의 재범 방지와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적우는 자신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대표곡들을 열창한 적우는 삶의 외로움과 희망, 회복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수용자들은 숨죽인 채 무대에 집중했고, 일부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오랫동안 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적우는 공연 중 "삶은 때로 무너지기도 하지만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오늘 이 시간이 누군가에게 다시 살아갈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성훈 국제교도협회 한국 대표는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며 "적우의 진심 어린 노래가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적우가 서울, 광주, 제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적우의 전국투어는 현재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적우는 "음악이 단지 무대 위 예술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위로와 회복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나눔과 공익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올가을 발매를 목표로 신곡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투어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받은 사랑과 감동을 새로운 음악에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적우는 전국투어를 이어가는 한편 올가을 신곡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엠지글로벌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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