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격전지서 생환한 '국회의원' 한동훈…복당·정국 구상은
■ 방송 : <뉴스포커스> ■ 진행 : 성유미 앵커 ■ 대담 : 한동훈 무소속 의원
[앵커] 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였죠. 이 부산 북갑에서 무소속 깃발을 들고 승리한 한동훈 의원이 오늘 저희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한동훈 의원의 생환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개인의 승리를 넘어서 보수 진영 재편의 신호탄이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각종 현안, 또 향후 행보에 대해서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반갑습니다.
[앵커] 네, 먼저, 먼저 축하드리고 바쁘시죠?
[한동훈 무소속 의원] 네, 먼저 인사드리면 저 구포, 덕천, 만덕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한동훈입니다. 뭐 다들 어려울 것 같다, 불가능할 것 같다라는 승부에서 결국은 이런 신뢰를 주셔서 제가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열심히 인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앵커] 아니 처음에 스튜디오 들어오셨을 때 입으신 옷이 이게 선거 운동하셨을 때랑 똑같았던 것 같아가지고요. 맞으신가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제가 처음에 부산을 내려갈 때 이렇게 내려가서 여기다가 뭐 무소속 그리고 기호 이렇게 새기고 선거 운동을 했었는데요. 뭐 그 초심을 잃지 않고 또 우리 북구의 시민들께 인사드린다는 의미에서 지금은 가급적 아직도 똑같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앵커] 초심 말씀하셨는데 사실 의원님 이제 본회의장에 계신 모습을 언론에서 정말 많이 다뤘는데 처음 본회의장 들어가셨을 때, 또 의자에 앉으셨을 때, 자리에 앉으셨을 때 느낌과 소감이 좀 궁금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거기서 제가 소감을 얘기했지만 제가 마지막에 그 본회의장 갔던 것이 2024년 12월 3일 밤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인 고난을 겪었죠. 그 과정에서 결국은 시민들께서 다시 보내주시고 시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명령하신 것이어서 감회라기보다는 책임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이제 시작이죠.
[앵커] 이제 시작이다. 사실 이번 부산 북갑 선거 의원님의 표현을 좀 빌리자면 지다가 쫄깃하게 붙으셨습니다. 그래서 돌아보면 민주당 국민의힘 이 후보들, 다자 구도에서 이 후보들을 꺾었던 이유를 어떻게 좀 분석하고 계신지도 좀 듣고 싶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제가 선거 과정에서 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제가 이번 선거에서는 질 자유는 없고 이겨야 할 책임이 있는 선거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하라는 명령 그리고 장동혁 대표로 대표되는 보수의 퇴행을 제어하고 보수를 재건하라는 명령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그 양쪽 모두에서 사실 전력투구로 저를 막으려고 하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러면 그걸 돌파하라는 민심의 큰 흐름이 있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거기에 올라타기 위해 노력했던 뿐이고요. 저는 결과를 보고 민심이 참 두렵고 위대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 중에 보수 재건이라는 표현을 써주셨고 사실 현장에 가서도 이 말씀하셨는데 그러니까 보수를 재건해야된다라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이게 확 와 닿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그 정의도 좀 궁금하고, 개인적으로 보수 재건의 핵심은 또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기능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보수가 얘기, 보수 정치가 얘기해도 지금은 말할 자격을 인정해 주질 않아요. 뭘 하더라도 너나 잘해, 이랬고요. 그 말할 자격을 회복하는 것이 기능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목표는 이겁니다. 헌법과 사실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정의롭고 유능한 정치를 회복하는 것, 지금 이재명 정권이 너무 막 나가고 있습니다만 이 막 나가는 책임의 하나는 보수 정치가 제대로 견제를 못 해 온 책임도 있습니다. 그걸 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이 대단히 크고 저는 이 기적 같은 승리를 통해서 저 개인에게 승리를 주신 것이 아니고 진영 전체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수를 재건해서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라는 명령을 내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북갑에서 승리함으로써 일정 부분 이미 실현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앵커] 그러면 그 말씀하신 이 보수 재건의 걸림돌로는 또 장동혁 대표를 꼭 집으셨습니다. 이 보수 정치를 우습게 만들었다라고도 어제 말씀하셨는데 어떤 면에서 좀 걸림돌이다, 우습게 만들었다라고 생각을 하셨는지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정치가, 저는 장동혁 대표가 제가 발탁한 분이기도 하니 더 안타깝기도 한데요. 이재명 대통령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자기 개인의 어떤 연명이나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진영이나 공동체 전체의 시스템을 파괴해도 된다라는 정치를 한다는 점이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은 자기 감옥 가지 않기 위해서 시스템을 검찰을 없애고 공소취소 같은 거 하려고 하잖아요. 장 대표는 지금 자기가 명백하게 책임져야 되는 선거 패배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뭐 여러 가지 말로 변명하면서 또 부정선거 음모론에도 올라타고 이런 식으로 하면서 그렇게 되면 또 진영이라든가 공동체 자체는 퇴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사는 것만 우선한다라는 겁니다. 당연히 그건 퇴행의 정치고요. 보수는 원래 그런 곳이 아닙니다. 보수 정치는 보수 정치의 핵심적인 가치 중에 하나는 책임지는 정치, 책임감 있는 정치입니다. 그걸 저버렸기 때문에 장 대표는 물러나야 합니다. 또 이렇게도 얘기하잖아요. 뭐 일정 부분 선전했다고 판단한 것 때문에 자기는 안 해도 된다. 그건 장 대표 덕분에 선전한 것이 아니라...
[앵커] 객관적 데이터 이런 얘기 하더라고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장 대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이죠. 저는 그렇게 초보적인 왜곡을 하면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해요.
[앵커]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당장 어제도 장동혁 대표 물러가라 이렇게 굉장히 공개적으로 집단적으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유다, 이렇게 분석하고 계세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저는 보수 재건을 바라는 목소리가 꼭 저나 제 주변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보수가 재건돼야만 2028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2030년 대선에서 보수가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한 생각들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모이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일환으로 순리대로 가자라는 말씀들이 나오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또 의원님의 복당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시고 이번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도 의원님의 복당에 대해서 여러 이제 발언들이 좀 나왔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신임 원내대표가 된 정점식 의원 같은 경우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본인이 의사를 밝힌다면 심사숙고하겠다. 그래서 의사를 좀 여쭤보고 싶어서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저는 적어도 저를 반대하는 분께도 이건 인정하실 겁니다. 저는 약속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제가 조작 감사로 부당하게 제명된 날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라고 약속을 드렸고요. 그 약속을 시민의 힘을 통해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드렸죠. 저는 이미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적이 없죠. 다만 그 어떤 정치공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민심의 흐름에 맡기겠습니다. 지금 민심은 이미 북갑에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지원한 후보와 그리고 당권파가 지원한 후보가 있었죠. 그런데 거기서 제가 무소속으로서 그 심판을 받은 것이고 당권파가 지원한 후보가 저의 거의 3분의 1 수준의 득표를 받았죠.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 세력은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의사는 확실히 알겠고. 다만 앞서서도 잠깐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만 의원님이 이제 복당하는 것에 대해서 좋지 않은 시선 혹은 원하지 않는 시선들도 있는 거 아시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설득을 하실 생각이신지도 궁금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 얘기 그런데 좀 변했다는 건 못 느끼시겠습니까? 지금은 이렇게들 말씀하시죠. 그래 변화가 필요하다, 보수 재건이 필요하다까지는 맞는데 그래도 그걸 한동훈이 하는 건 뭔가 불편해라는 사람들이 있으신 거죠.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든가 뭐 과거의 행적 때문이라든가 본인들의 행적 때문에 이런 걸 텐데요. 저는 그 변화 자체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봐요. 적어도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점까지는 함께 가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중심이 한동훈이어야 한다? 제가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 중심은 민심이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민심이 지향하는 방향이 제가 지향하는 방향과 지금 일치하고 있을 뿐입니다. 보수가 재건돼야 합니다. 그건 보수 정치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수를 상식적으로 지지해 주시는 많은 시민들을 위해서입니다. 총선 이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정권 저대로 둘 겁니까? 대선에서도 보수가 다시 정권을 가져와서 시스템을 지켜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많은 부분들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요.
[앵커] 지금 의원님 말씀 들어보면 그러니까 민심에 맡기겠다, 그러니까 큰 흐름 속에서 일단은 지켜보겠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한동훈 무소속 의원] 아니 그게 뭐 그렇게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죠.
[앵커] 그러니까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언제까지 제가 복당한다, 이런 얘기는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당장 뭐 뭐 주면 뭐 하겠다, 이런 얘기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결론은 뭐 충분히 난 것 아닌가요? 제 복당을 반대하는 분들이 공개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히려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좀 이야기해 볼게요. 의원님께서 1호 법안도 그렇고 앞으로 좀 준비하고 계시는 지금 법안들 보면 선관위를 대상으로 이제 하셨고 사실 지금 이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여러 목소리들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 지금 장동혁 대표의 목소리를 보면 전국 재선거하자, 이 목소리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어떻게 듣고 계신지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재선거를 하자고 하는 시민들이 그런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는 전 공감해요. 대단히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거기에 분노와 어떤 방향성을 표출하는 어떤 그런 시민들의 요구에는 공감하는 바가 있어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그냥 여기 올라타서 자기가 선거 패배와 보수 퇴행의 책임을 모면해 보고 연명해 보겠다는 거잖아요. 너무 속 보이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그걸 너무 깊이 분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이 깊이 얘기하는 게 아닌데 뭐 하러 깊이 분석하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치는 시민들께서는 재선거를 요구하고 거기에서 강한 의견을 내실 때 이 시스템 하에서 대한민국 헌법과 법 시스템 하에서 가장 어떻게 그걸 그 뜻을 실현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되는 게 정치입니다. 그 뒤에 마스크 쓰고 나 좀 살려주세요라고 뛰어들 게 아닙니다. 제가 그래서 선관위 개혁 3법을 먼저 제시했습니다.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그리고 선관위 직원들에 대해서 선거 기간 내에 휴직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 그런데 이건 근기법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걸 도입하는 건 아니라 일반 우리 근로자들하고 똑같은 대우를 하자, 왜 얘네만 천룡인이냐,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또 하나는 법원과의 연을 끊어서 법원을 뒷배로 생각하는 같은 외향을 만들지 말자라는 겁니다. 이걸 통해서 이거 얘기하는 정치인들이 흔치 않았던 이유는 선관위를 무서워합니다. 정치인은, 그런데 지금 이렇게 재선거하자라고 하는 목소리까지 터질 정도로 강력한 분노의 목소리가 있을 때가 선관위를 개혁할 절호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때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그걸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에 나서야 한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그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민심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쓰셨고 앞서서도 이제 민심은 위대하다라고까지 표현해 주셨는데 사실 선거 끝나고 나서 지금 여론조사들 나오고 있는 거 보셨잖아요. 지금 보면 민주당 또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하락하고 있는 추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러면 이 민심은 뭐라고 좀 보고 계세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그러니까 오만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기가 살기 위해서 어떻게든 공소취소 하겠다라고 나선 것이죠. 이건 계엄이나 마찬가지예요. 계엄이 탄핵 사유면 공소취소도 탄핵 사유입니다. 반드시 탄핵돼야 합니다. 그러면서 뭐 법무부에다가 무슨 검찰 뭐 미래 존중, 아 웃기는 이름 갖다 붙였는데요. 제가 이름을 다시 한 번 정해 드리죠. 이재명 공소취소 특공대입니다. 그거 만들어서 밑밥 깔고 공소취소 하겠다는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 대한민국 시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것이 반영되는 것이고 그리고 이번 선거 결과 저를 비롯해서 보수 진영에서 그래도 보수를 재건할 만한 사람들 재건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선전했다, 많은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면에서 시민들께서 보수 정치에 대해서 조금 희망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것도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 착각해서 이걸 착각해서 장동혁 당권파가 우리 좋아하네, 이렇게 또 호도해서 나 연명해 볼까, 이렇게 가면 너희는 역시 구제불능이구나 라고 이 기운이 빠질 겁니다. 결국은 민심이 지향하는 바를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라고 저는 생각해요.
[앵커] 국민의힘이 반등한 부분에 대한 해석까지 해 주셨네요. 그리고 지금 또 민주당 같은 경우도 앞으로 이제 또 전당대회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 지금 과열되는 분위기들이 읽히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이제 윤한 갈등보다 더하다, 이런 표현을 쓰고 있더라고요. 좀 어떻게 민주당 상황 좀 보고 계세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그 윤한 갈등 같은 거 하고 궤를 놓고 볼 건 아니에요. 저는 그때 윤 대통령이 했던 김건희 여사에 관한 문제라든가 의료 개혁의 문제라든가 그리고 이종섭, 황상무 수석의 문제라든가 한남동의 어떤 비선 라인의 문제라든가 이런 걸 바꿔야 할 부분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이런 갈등 구조가 나왔던 것인데 지금 이재명 정청래 갈등은 바꿔야 할 부분을 바꾸는 것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갈등하는 겁니까? 공소취소에 대한 찬반입니까?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이전투구 권력을 내가 먹냐, 니가 먹냐의 문제잖아요. 저는 그렇게 비교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서로 대단한 큰 아주 옷 벗고 싸우는 듯한 상황까지 간 거예요. 왜냐하면 정창래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았나요? 뭐라고 얘기했더라, 이분이 저 국민은 영원하다, 권력은 짧다, 이렇게 얘기했죠. 이 얘기를 정청래 대표가 그냥 생각하고 한 거잖아요.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정청래 대표가 바로 정확하게 이 워딩을 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때도 이 워딩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한테 그래 나랑 싸우면 나는 너를 탄핵할 수도 있어, 이런 얘기를 한 거예요, 명확하게. 그런 상황에서 그러니까 이게 그런데 저는 정청래 대표가 공소취소를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이렇게 싸운다면 좋고 결기가 있네 이러겠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그냥 내 밥그릇 네 밥그릇만 가지고 싸우는 아주 아주 저열한 싸움을 하는 겁니다. 저는 이 싸움을 우리 보수 정치가 보수가 재건되는 방향에서 우리는 발전하면서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니라 보수도 어떤 보수를 퇴행시킨 사람들이 연명하려고 하는 투쟁을 하는 그런 지지부진하고 피곤한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걸 본다면 서로 간에 비슷해 보일 겁니다. 우리는 보수 재건의 길로 가고 저쪽은 밥그릇 싸움하고 이걸 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소취소 얘기를 한번 좀 굳이 드린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이거 하면 진짜 탄핵될 거고 끌어내려질 겁니다. 이건 계엄이나 마찬가지예요. 제가 당대표 당시에 이재명 대통령하고 한 40분, 50분 정도 독대를 한 적이 있어요. 뭐 둘이 앉아서 얘기했는데 이런저런 얘기할 때 우리는 그런 인연이 있었잖아요. 제가 이재명 대통령의 체포동의안을 민주당의 이탈표를 이끌어내서 통과시킨 법무부 장관이었고 이 대표는 그 상대방이었고 그 이후에 만난 것이었는데, 서로 당대표로서. 그 이탈표에 대해 서로 간에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세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 네, 뭐 이런 얘기했어요. 어떤 것 같냐, 누구누구 같냐, 뭐 이런 대화를 한 거죠.
[앵커] 네.
[한동훈 무소속 의원] 그러면서 뭐 그 이탈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대단히 이제 본인은 민감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보기에 공소취소하면 결국은 정청래 같은 사람이 이탈할 겁니다. 탄핵할 때 이탈할 겁니다. 공소취소 같은 거 본인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하고 싶겠지만 그 마음 접어야 됩니다. 공소취소하면 반드시 탄핵될 거고 민주당에서도 체포 동의안 못지않은 이탈표가 날 겁니다. 벌써부터 정청래 대표가 사실상 탄핵 가지고 겁주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공소취소의 헛된 꿈을 버리시라는 말씀을 경고를 여기서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 의원 한동훈을 넘어서 이제 사실 많은 분들께서 보수 재건 계속 얘기하셨기 때문에 이 이상의 역할에 대해서 이제 벌써부터 많은 기대, 요구, 상상 나오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는지 좀 듣겠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저는 나중까지 너무 보고 하지는 않아요. 제가 모든 걸 계산하고 왔다면 북구갑에 나가지 않았을 겁니다. 누가 보더라도 불가능해 보이는 승부였고 뭐 저는 저도 이긴다는 생각을 갖고 갔지만 제가 뭐 어린애도 아니잖아요. 이게 얼마나 쉽지 않은 승부이고 그리고 이 승부에서 졌었을 때 제가 얼마나 치명상을 입을지가 머릿속에 없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명분이 있고 그리고 국민을 위한 것이고 지금 이 시점에서 보수 재건을 위해서 제 승리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피하지 않고 그냥 대면한 겁니다. 저는 제가 할 일을 대면할 것이고 감당할 일을 감당할 겁니다. 기회가 난 김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저 민주당께도 공소취소 이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에 제가 2024년 12월 3일 날 계엄을 막지 않았다면 국민의힘은 존속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제가 민주당께도 말씀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취소 하는데 그거 민주당이 막지 않고 간다면 뭐 당분간은 유지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민주당 소멸될 겁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이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한 40초 정도 남았는데요. 끝으로 북갑 시민들 또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서 이거는 직접 카메라 보시고 말씀해 주시죠.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저는 북구에 우리 덕천, 만덕, 구포의 시민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저를 받아주셨습니다. 제가 제시했던 미래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던 저의 진정성을 50일 만에 알아봐 주셨습니다. 제가 그 마음을 잊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북구를 바꾸고 부산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동훈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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