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 MOU' 다음주 서명?…이란은 "추측에 불과"
허경진 기자 2026. 6. 12. 10:21

미국과 이란이 다음 주 초에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나 의향서(LOI)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CBS 뉴스는 익명의 외교 관련 취재원 2명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양국이 LOI 혹은 MOU 서명을 마친 뒤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한 협상을 60일 동안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합의 협상 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 유럽에서 MOU 체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MOU 서명이 이뤄지면 호르무즈 해협은 즉시 개방되고 미군의 대이란 해상봉쇄도 즉각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이날 미국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레드라인'(양보 불가능한 요구사항)은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합의문 서명 시간과 장소에 관한 보도는 추측에 불과하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 문안의 상당 부분이 정리됐지만,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여러 차례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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