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7%…‘투표용지 부족 사태’ 속 7%p 하락 [한국갤럽]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6. 6.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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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4개월 만에 50%대
민주당 4%p ↓·국민의힘 7% ↑
지방선거 결과 만족 28%·불만족 60%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6월 2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7%로 직전 조사(5월 3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주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로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늘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21%),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주가 상승’(4%),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16%),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 정책’(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공소 취소 특검법 발의’,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낮아졌고, 국민의힘은 7%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로 줄었다.

이어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 2%,진보당 2%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압수수색 중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만족한다’는 응답이 28%,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로 집계됐다.

선거 결과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투표·지지한 후보 당선’(19%), ‘여당 후보 당선/국힘 시도지사 교체’(15%), ‘골고루 당선/균형’(13%), ‘국민 뜻 반영/민심’(8%),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대체로 만족’, ‘의정 활동 기대’, ‘국민의힘 선전’(이상 4%) 등을 꼽았다.

반면 결과에 불만족한 사람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18%), ‘부정선거’(13%), ‘민주당에 치우침/균형 무너짐’(11%), ‘국민의힘 다수 당선/여당 후보 낙선’(9%), ‘당선 후보에 불만/낙선 아쉬움’, ‘오세훈 서울 당선/정원오 낙선’, ‘선거 과정 문제/부실 관리’(이상 6%), ‘선관위 문제/선관위 불신’, ‘선거 공정성 훼손’(이상 4%) 등을 이유로 지적하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관위·공정성 관련 지적이 절반가량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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