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서 압박 더 세게 한다"… 사우디에서 호날두를 이긴 남자, 퀴뇨네스 WC 1호골에도 만족 없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첫 골의 주인공인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훌리안 퀴노네스가 득점에 기뻐하면서도 한국전에서는 더욱 강한 압박을 펼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퀴노네스가 속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전반 8분 훌리안 퀴노네스,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로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퀴노네스는 전반 8분 상대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틈타 박스 외곽에서 강렬한 왼발 슛으로 멕시코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 골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1호골이 됐다.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서 아이반 토니(32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며 절정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퀴노네스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드러냈다.

멕시코 매체 <아스 멕시코>에 따르면, 퀴노네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멋진 경기장이 가득 찬 가운데, 경기 시작부터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 앞에서 월드컵 첫 골을 넣게 돼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이 보여준 모든 노력 덕분이었다. 그것이 정말 중요했다"라고 승리의 공을 주변에 돌렸다.
팬들에게도 "정말 좋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팬들은 우리와 하나가 되어 있다. 그게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세사르 몬테스의 퇴장이라는 변수가 발생하긴 했지만, 멕시코는 부담스러웠던 대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내며 좋은 출발을 하는 데 성공했다. 멕시코의 다음 상대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퀴노네스는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자리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있을 한국전에 대해서는 더 강한 압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퀴노네스는 "압박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 오늘도 잘했지만 더 꾸준해야 한다. 홈 경기니까 더욱 그렇다. 잘 보완하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