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33만전자·228만닉스로 '껑충'…종전 합의 기대감 반영[특징주]
美·이란 합의 기대에 투자심리 개선
삼성전자 12%·SK하이닉스 9% 상승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6000원(12.04%)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3만5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8만7000원(8.90%) 상승한 22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30만40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날 강세는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91% 급등하며 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론(11.66%), AMD(7.97%), 브로드컴(3.62%), 엔비디아(2.22%)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확산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취소와 협상 진전 발언으로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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