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4시] 행정통합 이어 반도체 투자도 TK 패싱?…추경호 “특혜 아닌 공정 요구”

영남본부=김성영 기자 2026. 6.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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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작전사, 미래 전쟁 대비 군사 혁신 세미나 개최
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서 ‘재난 대비 불시 훈련’ 실시

(시사저널=영남본부=김성영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국가 전략산업 투자 결정이 정치 논란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 첨단 반도체 산업에서의 대구·경북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냈다.

추 당선인은 11일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반도체 거점 투자 논의 과정에서 특정 지역 편중설과 정치적 고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첨단 반도체산업의 투자는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오직 시장(Market)과 경제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시대 반도체는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자 세계 각국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경쟁하는 대표적 전략산업"이라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국가 전략산업의 투자 결정이 정치 논란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냈다. 그는 "대구·경북에서는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첨단산업 투자마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이런 걱정을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대구·경북은 지금도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과 제조 역량,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은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 구상 속에서 대구·경북이 맡게 될 역할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속히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기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는데 최적의 장소를 선택해야지 행여라도 정치적 판단으로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선택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대구·경북은 특혜를 요구하지 않고 다만 공정한 기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 업무보고를 모두 마친 추 당선인은 11일부터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시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한다.

◇ 육군 제2작전사, 미래 전쟁 대비 군사 혁신 세미나 개최

드론 군사훈련 AI 이미지 ⓒGemini

미래 전쟁에 사용될 드론과 대드론 체계 발전 방향을 다룰 군사 혁신 세미나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경북대 주관으로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래 과학군으로 진화 방향', 'AI(인공지능) 드론·대드론 첨단 과학기술 활용' 등을 소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강연에는 한화시스템, 경운대, 포항공대 관계자들이 나선다. 또 김호복 제2작전사령관, 허영우 경북대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제2작전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미래 전쟁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서 '재난 대비 불시 훈련' 실시

대구교통공사 월배차량기지 '유관기관 합동 재난 대비 불시 훈련' 모습 ⓒ대구교통공사 제공

"재난엔 예고가 없다" 대구교통공사가 6개 기관·단체와 '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월배차량기지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대구시·달서구청·달서소방서·달서경찰서·달서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에서 인력 122명과 장비 11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월배차량기지 교육원 식당 조리실에서 가스 폭발 화재로 사상자 9명이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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