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이재, 월드컵 개막식 찢었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무대 영광”

황혜진 2026. 6.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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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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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EJAE, 한국 이름 김은재)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을 빛냈다.

이재는 6월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이탈리아 출신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함께 출연했다.

축구장 정중앙에 설치된 무대에 오른 이재, 안드레아 보첼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선정된 'DNA'(디앤에이)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재는 이번 주제가 작업에서 한국어 작사가로 활약했다.

이재는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드레아 보첼리와) 지난해 미국 NFL 하프타임쇼 당시 스눕 독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이번에는 멕시코에서 FIFA 공식 주제가 작업을 위해 재회했다. 음악이 멀게만 느껴졌던 서로 다른 이야기와 문화, 세계를 하나로 연결할 때 진정으로 특별한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언제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이건 단순한 경기를 넘어서는 우리의 DNA"라고 말했다.

개막식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에는 인스타그램에 "방금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거대한 영광"이라며 안드레아 보첼리와 포옹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레드벨벳, 에스파, 트와이스 등 곡에 참여하며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다. 원로배우 신영균의 외손녀다.

이재는 지난해 공개된 '케데헌'에서 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목소리 연기에 머무르지 않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포함 전 세계 음악 차트 1위에 오른 '케데헌' 메인 OST '골든'(Golden)에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TEDDY, 한국 이름 박홍준), IDO(아이디오), 24 등과 함께 공동 작곡가이자 공동 작사가로 참여했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시간 기준 6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에서 개최된다. 총 48개국이 참여하며 12조 10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는 이재뿐 아니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참여한다. 리사는 미국과 파라과이 경기가 시작되기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무대에 케이티 페리, 퓨처 등과 함께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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