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케데헌’ 이재, 북중미월드컵 개막식서 한국어 가사 열창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6. 6.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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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른쪽)와 안드레아 보첼리가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 행사 공연을 펼친 뒤 미소짓고 있다. AP연합뉴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불러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멕시코 개막 행사에서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공식 주제가를 불러 주목받았다.

이재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개막 행사에서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대회 공식 주제가 DNA를 함께 열창했다. 특히 곡 말미에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가 선명하게 불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재는 앞서 FIFA를 통해 공식 개막 행사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한국을 대표해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어린 시절 2002년 월드컵 때 길거리의 낯선 사람들이 서로 껴안고 축하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 감동은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가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 행사에서 공식 주제곡 DNA를 열창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편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조 1차전이 열리기 전에 진행된 개막 행사에서는 개최국 멕시코의 전통과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막판에는 팝스타 샤키라와 랩퍼 버나 보이가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를 부르면서 한껏 분위기를 띄웠고, 경기장 주변에 축포가 터지면서 관중석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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