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대 급등, 매수 사이드카 발동…종전 기대감에 8300선 회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에 개장해 7%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6% 상승한 8358.3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가격도 8% 가까이 급등하며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다. 삼성전자, SK스퀘어, 삼성전기는 9%대,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생명은 8%대, 현대모비스는 6%대,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는 5%대 강세다.
간밤 미국 증시 강세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8% 급등하며 1년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4% 오른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3.45% 오른 1030선에서 움직이며 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주간거래 종가보다 10.9원 내린 1518.0원에 거래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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