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진짜 끝?"…코스피 급등에 올해 13번째 '매수' 사이드카

한국거래소가 12일 오전 9시6분 코스피 시장에 대해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25번째 사이드카다. 매수 사이드카로는 13번째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를 말한다. 코스피 시장에선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한다. 장 개시 후 5분간, 종료 전 40분 전부터는 발동하지 않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에서 출발, 장 초반 8323.14까지 올랐다.
국내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에 대한 종전 기대감이 확산하며 간밤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31포인트(1.75%) 오른 7394.3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40.16포인트(2.54%) 오른 2만5809.66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29.97포인트(1.86%) 오른 5만848.7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64.98포인트(7.91%) 오른 1만3171.44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과의 협의가 이란 수뇌부 수준에서 논의돼 승인됐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란 공습·폭격 작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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