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9%대 급등…미·이란 종전 기대감[특징주]
마이크론 11%·AMD 8% 상승…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7.9%↑
삼성전자 9%·SK하이닉스 9% 강세…SK스퀘어도 동반 상승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9%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급반등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만7500원(9.20%) 오른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9만9000원(9.47%) 상승한 230만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SK스퀘어(8.39%)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뿐 아니라 삼성물산(8.29%), 삼성생명(6.30%), 현대모비스(6.08%), 현대차(6.03%) 등 대형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주가 강세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최고지도자급 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쟁 종식을 위한 최종 문안 작업도 수일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1.86%), S&P500지수(1.75%), 나스닥지수(2.54%)가 모두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91% 급등했다.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은 11.66% 급등했고 AMD(7.97%), 브로드컴(3.62%), 엔비디아(2.22%)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이란 공습 취소 및 협상 임박 발언 등에 따른 유가 급락과 시장금리 하락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이란의 MOU 체결 임박,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진정,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 대외 호재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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