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라에르 C-390 한국 인도 일정 확정...체코·우즈베키스탄도 연내 납품

길소연 기자 2026. 6. 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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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ROKAF)의 차기 대형수송기(LTA-II)로 선정된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 1호기'의 인도 일정이 확정됐다.

마르시오 몬테이로(Marcio Monteiro) 엠브라에르 방산 및 보안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는 세 곳의 새로운 고객사에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나토 회원국인 체코,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몇 달 안에 첫 C-390을 인도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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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하반기 'C-390 밀레니엄 1호기' 인도 받아 전력화 예정
체코·우즈베키스탄도 연내 1호기 공급…운용국 합류
엠브라에르는 10일(현지시간) 한국에 연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공군(ROKAF)의 차기 대형수송기(LTA-II)로 선정된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 1호기'의 인도 일정이 확정됐다. 1호기는 지난 3월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연내 인도에 청신호를 켰다. 공군은 올해 하반기에 첫 기체를 인도받아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예정이다.

12일 미국 항공전문매체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10일(현지시간) 한국에 연내 첫 번째 항공기를 조속히 인도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마르시오 몬테이로(Marcio Monteiro) 엠브라에르 방산 및 보안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는 세 곳의 새로운 고객사에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나토 회원국인 체코,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몇 달 안에 첫 C-390을 인도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C-390은 최대 26톤의 화물을 싣고 시속 870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첨단 제트 수송기다. △화물·병력 수송 △공중 급유 △수색 구조 △의료 후송 등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프로펠러 수송기 대비 빠른 속도와 긴 항속거리인 최대 8500km를 갖춰 공군의 전략적 자산 운영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군은 2023년 차기 대형수송기 사업 'LTA-II'를 통해 C-130의 후속 전력으로 C-390 밀레니엄 3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올해 2월 출고된 C-390 밀레니엄 1호기는 지난 3월 초도 비행을 마치며 사업이 계획된 타임라인에 맞춰 순항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본보 2026년 3월 20일자 참고 : 엠브라에르, 韓 공군 수송기 C-390 초도 비행 성공… 올해 도입 본궤도>

한국 외 체코와 우즈베키스탄도 연내 1호기를 공급받는다. 체코와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C-390 2대씩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월에야 C-390 도입국으로 확정됐지만, 주문은 2024년에 이뤄졌다.

체코의 주문 역시 2024년에 체결됐으며, 첫 번째 기체는 지난 5월 첫 비행을 마쳤다. 체코 국방부에 따르면 이 기체는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엠브라에르는 최종 조립 시설인 가비앙 페이소투(Gavião Peixoto) 공장에서 올해 C-390 수송기 6대를 조립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대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엠브라에르는 C-390 60대에 대한 확정 주문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29대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엠브라에르의 최종 조립 시설은 다양한 공정 단계에 있는 항공기 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운용국인 브라질,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네덜란드에 납품될 C-390을 생산하고 있다.

몬테이로 CMO는 "이론적으로 연간 최대 18대의 C-390을 생산할 수 있다"며 "실제 생산량 달성은 엔진, 항공전자 장비, 구조 부품 등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공급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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