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이란 공습 취소 소식에 비트코인 반등…3일만에 6만3000달러대 복귀

이서영 2026. 6. 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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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3일 만에 6만3000달러대로 복귀했다. 중동 확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3.39% 오른 6만3405달러에 거래됐다.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솔라나는 전날 대비 6.45% 오른 66.83%, 리플(XRP)은 4.25% 상승한 1.1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3.6% 상승한 1673.74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바이낸스코인(BNB)와 테더도 각각 3.23%, 0.01% 떨어졌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자산이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도 일부 완화됐다.

시장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낮아질 경우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동 긴장은 국제유가와 물가, 금리 전망까지 흔드는 변수인 만큼 확전 우려 완화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물가 부담은 반등세를 제약할 변수다.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해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향후 소비자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질 경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상승 탄력은 약해질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92% 오른 약 9536만원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883%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