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주 급락했는데…증권가 "지금이 매수 기회"
AI 서비스 확산에 기지국·통신장비 투자 확대 전망
KMW·RFHIC·HFR 추천…"최근 조정은 매수 기회"

하나증권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차세대 통신망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통신장비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KMW·RFHIC·HFR을 주요 수혜주로 제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반 차세대 통신망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이 큰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기반 기지국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는 AI를 활용해 기지국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단계지만 향후에는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통신망 구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에 이어 통신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글로벌 장비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와 노키아 진영에 맞서 에릭슨과 삼성전자 등도 관련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기지국 핵심 장비 교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안테나와 필터, 송수신 장비 등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통신장비주 급락은 오히려 투자 기회라는 평가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미국 주파수 경매가 내년부터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 세계적으로 AI 기반 차세대 통신망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조정 국면은 통신장비주를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통신장비 업종 최선호주로 KMW·RFHIC·HFR을 제시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에서는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업종에서는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내년 이익·배당 모멘텀이 존재하고 AI 사업 확대와 국책 AI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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