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보유 안 하기로 합의…주말 유럽에서 서명 가능성”
[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사실상 타결 수순에 들어갔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란이 핵을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말 이란과 종전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합의문을 최종 조율하는 단계라며, 서명식 장소는 유럽이 될거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하는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이것이 이 모든 과정의 핵심 목적이었습니다. 매우 중요한 성과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 최고지도부가 종전 협의안을 승인했고, 자신도 예정된 이란 공습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또 이스라엘 등 이란 주변 국가 정상들과도 대화해 당사자들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정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해협은 공식적으로 개방될 것입니다. 시점은 머지않았습니다. 아주 곧, 어쩌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부통령이 참석할 겁니다."]
트럼프는 이 말을 하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곧 대규모 공습이 있을 것이라며 이란은 끝났다고 했습니다.
분위기가 급반전됐거나, 트럼프 특유의 압박식 협상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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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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