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본 이재명 정부 1년] “실용주의 외교노선, 반도체·AI 공급 핵심국”

해외언론이 바라본 이재명 정부 1년은 실용주의 외교노선, 반도체·AI 공급 핵심국, 민주주의 회복력과 정치 양극화, K팝 중심 한류 영향력 지속·확장 등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이재명 정부 출범 1년간(2025년 6월4일~2026년 5월4일) 19개국 67개 매체의 한국 관련 기사 6만4천827건을 AI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도량 추이를 보면, 주요 외신은 하루평균 194건의 한국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 경주 APEC 정상회의 시점에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한미 핵잠수함 공동개발 합의 발표도 보도량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대상 25% 관세 발표(지난해 7~8월), 한중 정상회담(지난해 11월), 윤석열·김건희 동시 수감 발표(2026년 1월), 한국 가수 그래미상 수상(2026년 2월)에서 보도량이 늘었다.
분야별 보도량(중복 집계)을 보면 △정치·국제·외교(북한 포함) 3만5천216(54.3%) △기업·산업(산업동향) 2만7천952건(43.1%) △경제(거시경제 지표) 2만6천171건(40.4%) △문화(한류·스포츠 포함) 1만8천13건(27.8%) △기술·IT(신기술 동향) 1만5천493건(23.9%) 순이었다.
월별 한국 관련 우호(긍정)·적대(부정) 이슈를 보면, 우호 이슈는 K팝, BTS, 한국 문화 콘텐츠가 우세했다. 이 밖에 메모리 반도체 공급, 이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등이 꼽혔다. 적대 이슈로는, 윤석열 부부 사법처리, 캄보디아 한국인 사기단 체포, 쿠팡 해킹사태, 남북 무인기 갈등 등이 꼽혔다. 올해 3월 적대 이슈 1위는 대전 안전공업 화재참사였다.
매체국가별 이 대통령 평균 논조 히트맵을 보면 베트남(+0.16) 매체가 가장 우호적이었고, 프랑스(+0.01) 매체가 가장 중립에 가까웠다. 문체부는 "아시아권 매체들이 가장 우호적이고, 미국·프랑스 매체가 가장 신중했다"고 풀이했다.
한국과 함께 보도된 국가를 보면 미국(2만336건), 중국(1만3천17건), 일본(1만2천943건), 북한(5천953건) 등의 순으로 언급됐다. 문체부는 "한국이 주로 미·중·일·북 4국과의 관계 속에서 다뤄져 왔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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