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듀오' 윤이나-김아림, 첫날 선두에 1타차 4위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 팀을 이룬 '한국의 간판 장타자' 김아림(31)과 윤이나(23)가 '2인 1조'로 우승자를 가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출발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1라운드는, 한 팀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샷)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이나와 김아림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합작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3언더파 67타를 작성한 3개 팀이 1라운드 공동 선두를 형성한 가운데 김아림-윤이나는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와 김아림은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시작한 데 이어 4번홀(파3)과 5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7번홀(파3) 버디를 보태면서 한때 2타 차 단독 1위를 질주하기도 했다.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4타를 줄인 김아림과 윤이나는 12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14번,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보기를 잇따라 적어내면서 1언더파까지 밀렸으나, 17번홀(파4) 버디를 보태며 선두권에 다시 합류했다.
윤이나는 2026시즌 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7위(278.63야드)로, 현재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해 있다.
2021년에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한 김아림은 2021년과 2022년 장타 부문 연속 5위를 기록하는 등 작년까지 5년 연달아 LPGA 투어 한국 선수 중 이 부문 톱랭커로 매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L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지난달까지 연속 컷 통과했으나,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이번 시즌 처음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LA 챔피언십 단독 4위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를 포함한 세 차례 톱10에 입상했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아림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나와 8번 컷 통과했고, 블루베이 LPGA 공동 5위 등 3번 10위 이내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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