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와 MOU 논의…이란 우라늄농축시설 해체 약속"

김상훈 2026. 6. 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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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추진 중인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를 했다"면서 '협상 개시를 목적으로 이란과 추진 중인 양해각서(MOU)'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스라엘은 이번 양해각서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향후 회담의 결과로 도출될 최종 합의안에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물질 제거, 우라늄 농축 인프라 해체, 미사일 생산 제한, 그리고 역내 대리 세력에 대한 이란의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약속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great settlement)를 했다. 문서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며,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도 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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