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경기 만에 선발 출전…1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유격수-8번 타자’ 배치

(MHN 이상희 기자)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김하성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 전 기준 타율 0.096으로 부진한 그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틀랜타는 1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트레이드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유격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진한 타격 때문에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첫 선발 출전하게 된 것.

김하성을 제치고 거의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듀본은 이날 경기전 기준 타율 0.261, 6홈런 37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29로 좋다. 여기에 유격수와 외야를 겸할 수 있는 수비의 다양함도 그의 장점이다.
또 다른 경쟁자 마르테의 성적은 더 좋다. 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00, 4홈런 11타점 7도루로 좋다. OPS도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0.833)을 넘어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애틀랜타는 “유격수 자리는 매 경기마다 상황을 보고 누구를 출전시킬지 정하겠다”고 천명했다. 김하성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하지만 김하성이 타석에서 ‘폭락’하는 사이 경쟁자들은 ‘폭등’하며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
애틀랜타 스포츠 라디오는 최근 “김하성이 6월 내로 타격에서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 애틀랜타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이 이날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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