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 닮은 배드민턴 요정, 아시안게임 日대표팀 선발…안세영 라이벌 야마구치도 출격

[OSEN=서정환 기자] ‘안세영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29, 일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1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파견할 배드민턴 대표팀 명단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 개막하며 배드민턴 경기는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일본 대표팀은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전 종목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일본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야마구치 아카네가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미야자키 유카가 개인전에 출전하며, 노조미 오쿠하라와 군지 리코는 단체전 멤버로 선발됐다.
안세영 라이벌로 꼽히는 야마구치지만 지난해부터 상대전적은 8승 1패로 안세영이 압도하고 있다. 최근 2주 연속 결승전 승부에서도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

안세영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 슈퍼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게임스코어 2-1(21-11 17-21 21-1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1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치며 여자배드민턴 최고 라이벌다운 명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웃은 쪽은 안세영이었다.
두 선수는 불과 6일 뒤 결승전에서 또 만났다.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0(23-21 21-12)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19승 15패로 달아났다.
여자복식은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 나카니시 기에-이와나가 스즈 조가 일본대표로 뽑혔다.

혼합복식에서는 시모가미 유이치-호하라 아야카 조와 와타나베 유타-다구치 마야 (21)조가 일본 대표로 나선다.
타구치는 18세였던 2023년 미국에서 열린 월드주니어 챔피언십 여자복식에서 미국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녀는 2024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사이쿄 배드민턴팀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인무대를 누비고 있다.
타구치는 165cm의 날씬한 몸매와 하얀 피부, 청초한 얼굴을 갖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왼손잡이인 그녀는 와타나베 유타와 짝을 이른 혼합복식으로 출전하고 있다. 2025년 세계랭킹은 51위다.

트와이스 정연을 닮은 외모로 유명한 타구치는 일본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배드민턴 요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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