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 LIVE] "모든 준비는 끝났다" 체코 잡을 선발 구성은? 홍명보호 베스트11 예상

유지선 기자 2026. 6. 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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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과달라하라(멕시코)-유지선 기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홍명보 감독이 체코전에 나설 11명의 태극전사들을 솎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앞으로의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다.

대표팀은 과달라하라 입성 후 전술 훈련과 세트피스 훈련을 반복하며 체코전에 대비했다. 마지막 최종 훈련까지 마친 가운데, 홍 감독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점심 후 선발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하면 3백을 유지한 채,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킬 전망이다.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김승규는 체코의 강점인 공중볼과 세트피스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김승대 역시 "골대만 막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수비진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변수가 많았던 3백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 조합이 예상된다. 조유민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체코전을 하루 앞두고는 김태현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장신 수비수 김태현의 이탈은 두고두고 아쉽다. 김민재가 중앙에서 수비라인을 지휘하고, 좌우에는 빌드업 능력과 기동력을 갖춘 이기혁과 이한범이 자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코에 장신 공격수가 많은 만큼 수비진의 제공권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

윙백으로는 설영우가 오른쪽에, 옌스 카스트로프가 왼쪽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스트로프는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공수 양면에서 카스트로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재성 조합이 예상된다. 황인범은 경기 운영과 전진 패스를 책임지고, 성실한 이재성이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도맡을 가능성이 높다. 체코의 강한 압박과 공중볼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원의 세컨드볼 장악이 승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공격은 가장 예측하기 힘든 포지션이다. 손흥민의 위치가 굉장히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코 수비의 뒷공간을 노려야 한다는 점에서,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은 오현규가 가장 유력한 카드다. 오현규는 체코 장신 수비수들과 직접 맞서야 한다. 공중볼 경합은 물론이고, 상대 수비를 유인하는 임무도 맡아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예측일 뿐이다. 결국 최종 선택은 홍 감독의 몫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고려하면, 체코전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그려둔 밑그림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제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이 그림을 현실로 만드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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