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2루타-안타’ 한화 포수, 3할7푼까지 찍었다. 2년 연속 타격왕 기세…그런데 1군 기회는 오려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포수 장규현이 퓨처스리그에서 3안타 맹타를 터뜨리며 2년 연속 타격왕
장규현은 11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장규현은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자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이닝 종료.
장규현은 0-1로 뒤진 4회초 1사 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한지윤의 좌측 2루타로 2,3루 찬스가 됐고, 김동휘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2-1로 역전했으나 4회말 2사 3루에서 원성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5회초 1사 후 최윤호의 중전 안타, 최인호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고 김건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앞서 나갔다. 장규현은 1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후속타자가 3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3-3 동점인 6회초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최유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윤호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최인호는 볼넷 출루. 김건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5-3을 만들었다.
장규현 타석에서 초구 폭투가 나와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장규현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 정민규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보탰다. 한화는 8회 최윤호의 1루 내야 안타, 최인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건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때려 2사 3루가 됐다. 장규현은 유격수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9-3 리드.
고양은 2사 1,2루에서 주성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심휘윤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가 됐고, 원성준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려 9-7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9회초 2사 3루에서 하주석이 대타로 나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7로 승리했다.
마운드에선 김종수가 4회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주현상은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을 기록했다. 강재민이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친 장규현은 퓨처스리그 타율을 3할7푼(108타수 4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홈런 2개, 2루타 9개, 볼넷 15개, 삼진 16개, 출루율 .447, 장타율 .509, OPS .956이다. 규정 타석에 28타석 모자라 '장외 타격왕'이다.
타격감이 꾸준하다. 4월에는 타율 3할4푼1리, 5월에는 타율 3할5푼6리였다. 6월 들어서는 5경기에서 19타수 9안타(2루타 2개) 타율 4할7푼4리 맹타 모드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2순위로 입단한 장규현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84경기 출장해 타율 3할7푼6리(213타수 80안타) 4홈런 44타점 OPS .989를 기록했다. 북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지난해 1군에는 6일간 머무르며, 2경기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맛보기만 했다. 올해도 비슷하다. 투수 숫자를 줄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장규현은 3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대타로 출장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줄곧 2군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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