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역까지 10분"…서울 6대 도시철도 추진
[앵커]
서울시가 서울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안에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동력을 잃었던 강북·강서 지역의 경전철 재추진을 포함해 6개 도시철도 노선을 구축하는 계획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발표한 제3차 도시철도망 계획.
교통 소외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우선 2차 철도망 계획에도 포함됐던 '강북횡단선'을 다시 추진합니다.
목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25㎞를 잇는 강북횡단선은 재작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넘지 못하며 삽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기존 노선에서 정거장 2곳을 줄이고, 철도 선형 개선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장권 / 서울시 교통실장> "경제성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해 상암지구 쪽으로 틀어서 대장홍대선과의 환승 기능을 추가했고요. 도로 현황에 맞춰서 선형을 조정하면 보상비라든가 이런 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정부 예타에서 탈락했던 기존 목동선 계획은 노선을 확장해 '서남선'으로 재추진됩니다.
마곡나루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서부터미널역에서 당산역을 잇는 서남선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사업으로의 전환이 검토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례에서도 민자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개통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보라매공원역에서 난향동을 잇는 '난곡선' 등 모두 6개 노선이 사업성을 보완해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3차 철도망이 완성되면 지하철역 평균 접근시간은 9.97분에서 8.0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장권 / 서울시 교통실장> "10분 내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 중심으로 철도망들이 계획돼 있고, 이런 것들이 실행되면 접근성 격차가 대폭 해소될 수 있을 거라는…"
이번 3차망 계획은 사실상 2차망 계획을 보완한 것인 만큼 예타 통과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그래픽 이정태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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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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