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원하는 이상적 '베테랑 FW'→다만 올 가능성 희박...BBC "레반도프스키 고연봉 감당 어려워"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여지는 없어 보인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경험 많은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영입에는 몇 가지 문제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음에도 점점 거리를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과거 여러 차례 반복된 고액 연봉 베테랑 선수 영입의 부작용을 우려 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시대 동안 고액 이적료와 함께 노장 스타 영입에 자주 나섰지만, 이 중 상당수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바로 이 점이 높은 임금을 요구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의 걸림돌로 지적된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여름 매물로 나왔다. 그는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바르셀로나에서도 이름값에 걸맞은 월드 클래스 공격력을 선보였다. 지난 4시즌 동안 120골 24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 최전방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이처럼 득점 감각은 여전했지만, 노쇠화로 인한 기동력 한계를 드러내자,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포기해 새 팀을 찾게 됐다.

체력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매서운 득점력은 변함없기에 인기가 많다.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여러 유럽 클럽과도 연결됐다. 그중 맨유도 노렸다.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레반도프스키가 맨유에 어울리는 베테랑이라며 영입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소식이다. 'BBC' 소속 사이먼 스톤 기자는 "레반도프스키는 베냐민 셰슈코의 부담을 덜어줄 경험 많은 공격수로 적합한 프로필이다. 그러나 맨유 로 입성할 것 같지는 않다. 레반도프스키의 연봉 요구는 매우 높을 것이며, 맨유는 그런 유형의 계약에서 벗어나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현세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그만한 대체 옵션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영입이 어렵기에 맨유는 좀 더 젊은 자원도 고려할 것이다. 대안으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대니 웰벡이나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라며 맨유가 다른 공격수들을 노릴 것이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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