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고노 요헤이 추모…"고노 담화, 역사 성찰하는 용기 담겨"
박지윤 기자 2026. 6. 11. 21:51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님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어 고노 전 의장에 대해 "일본 정계의 존경받는 원로로서 이웃 국가들과의 화해와 신뢰 관계 구축에 힘쓰며 한일관계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셨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1993년 발표된 이른바 '고노 담화'에 대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많은 여성들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남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명기한 최초의 공식 문서였다"고 밝혔습니다.

고노 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군의 관여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힌 공식 문서입니다.
또 고노 전 의장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역사적 사실을 피하지 않고 교훈으로 삼으려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고노 담화에 담긴 역사를 성찰하는 용기와 피해자의 아픔에 대한 공감은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주춧돌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인이 남기신 업적과 숭고한 뜻을 소중히 기억하면서,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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