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태극전사 6명...스승 후배 승리 염원

박가영 2026. 6. 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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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인의 축제인 북중미 월드컵이 드디어 내일(오늘) 개막합니다.

우리 태극전사들도 내일(오늘) 오전 체코와 1차전을 치르는데요.

국가대표로 출전한 지역 출신 선수들이 6명이 되는데 이들을 가르친 스승과 후배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푸른 잔디밭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아이들.

여느 프로선수 못지않은 진지한 표정으로 공에 집중합니다.

10명 이상의 프로 선수를 배출한 대구 화원초 축구부 훈련 모습입니다.

남다른 리더십과 실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축구 꿈나무 황민승 학생의 롤모델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화원초 출신 이동경, 이한범 선수입니다.

[황민승/대구 화원초 6학년 "저는 6살 때 축구를 시작했고 동네에서 축구하다가 축구가 재밌는 것 같아서 클럽에 다녀 봤습니다. 가고 싶은 팀은 명문 팀인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습니다."]

화원초 축구부 코치 시절부터 이들을 지켜봐 온 배대호 감독 역시 이들을 특별한 선수로 기억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축구를 했던 미드필더 이동경 선수, 남다른 기술로 유소년 시절부터 특출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화원초를 다니던 형을 따라 축구를 시작한 수비수 이한범 선수는 당시에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배대호/대구 화원초 축구부 감독 "동경이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워낙 볼을 잘 찼고, 볼이 발 밑에 들어가면 거의 안 뺏긴다고 봐도 될 정도로 키핑 능력도 좋았고, 한범이 같은 경우는 한 학년 월반해서 뛰면서도 6학년 자기 위에 형들보다도 잘 할 정도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었고."]

영국 스토크 시티 소속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미드필더 배준호 선수 역시 신흥초와 반야월초, 대륜중을 졸업한 대구 출신 선수입니다.

배 선수가 고등학교 시절 뛰었던 평택진위FC에서 인연을 맺은 고재효 대구과학대 감독.

당시 고교 무대 3관왕을 거머쥔 팀의 우승을 이끈 배 선수는 고 감독에게 누구보다 고마운 선수였습니다.

[고재효/대구과학대 축구부 감독 "항상 뭐 주역이었고, 힘든 경기에서 항상 득점도 해주고 어시스트도 많이 해주는 친구라서 쉽게 쉽게 하는 플레이들도 너무 좋아서 저희가 우승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죠."]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 26명 중 대구경북 출신 선수는 모두 6명,

경북에서는 포항동초 김진규, 포항제철고 황희찬, 상주용운고 송범근 등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내일(오늘) 체코와 조별 1차전에 나서는 지역 출신 선수들, 이들을 향한 지역민의 응원이 멕시코 경기장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동경, 이한범 선수님 같이 엄청 큰 레전드 축구 선수가 되겠습니다. 파이팅 하세요."]
["26년 멕시코 월드컵 대한민국 파이팅 배준호 파이팅"]

TBC 박가영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화면출처 kfa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