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동형 "정청래, 여론 밀려도 당원 투표 이길 수 있다 생각, 연임 포기해야 당분간 사라져"

MBC라디오 2026. 6. 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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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작가>
- 대통령 지지율 하락, 청와대는 ‘분란‘을 원인으로 봐
- 정청래 대표가 연임 않겠다고 선언해야 분란 사라져
- 박지원의 정청래 사퇴론은 당내 대세 반영… 고집 부리면 정치적 치명상 가능성
- 李 지지율, 곧 회복될 것… 대통령이 뭘 해서 떨어진 게 아냐
- 정청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발언, 대통령에 반기
- 부정하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 보는 것
- 김민석·송영길 연대 가능성 높아… 정청래 불출마 땐 송영길도 불출마 전망
-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해체 수준의 선관위 개혁 필요. 헌법도 바꿔야
- 장동혁 거취? 의원들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 의원들이 압박하면 못견뎌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이동형 작가


◎ 진행자 > [주간정치동형] 이동형 작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이 작가, 오늘 여기 오시기 전에 마음이 편치 않으셨죠?

◎ 이동형 > 왜요?

◎ 진행자 > 예측이 있는 대로 빗나갔습니다.

◎ 이동형 > 여론조사도 다 틀리고요. 심지어는 출구조사도 다 틀렸는데요.

◎ 진행자 > 그래도 부산은 말입니다. 여론조사와 상관없이 쉽게 하정우 후보가 이길 거라 그러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 구도 때문에 그런 거죠. 구도가 하정우 후보한테 너무 유리한 구도였다. 박민식 후보가 그 정도까지 안 나올 줄은 전혀 예상 못 했습니다. 박민식 후보 표가 너무 안 나왔다는 거죠. 그러니까 전직 대통령도 출동하고, 3자 구도에서 당 간판 달고 그것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예상하기 어려웠다. 일단 박민식 후보가 너무 표가 안 나왔다는 게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유권자들이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 예전에는 '줄 투표'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견제. 그러니까 시장은 여당을 찍어줘도 우리 지역구는 아니다. 그러니까 시장하고 구청장은 다 민주당이 됐단 말이죠. 근데 하정우 후보만 빠졌으니까. 그래서 견제 심리가 작동한 거. 세 번째는 캠프, 당의 전략 부재였다.

◎ 진행자 > 전략 부재는 뭐가 제일 뼈아픕니까, 지금 지나고 보면?

◎ 이동형 > 너무 늦게 공천한 거죠.

◎ 진행자 > 너무 늦게 공천했고.

◎ 이동형 >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띄웠어야 됐는데, 그걸 하지 못했다는 거. 그리고 소위 말하는 선수들이 양쪽 캠프에 다 붙었거든요. 선수들의 차이도 있었겠죠.

◎ 진행자 > '저쪽은 최상위권 선수가 붙었고' 이런 얘긴가요?

◎ 이동형 > 그렇죠. 양쪽 다 컨설턴트가 붙었는데 승패는 결정이 났으니까.

◎ 진행자 > 지금 전체 민주당에서 선거 결과를 놓고 굉장히 분란이 심한데. 어떤 상황이라고 봅니까?

◎ 이동형 > 민주당 말입니까?

◎ 진행자 > 민주당이요.

◎ 이동형 > 지금 국민의힘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 사퇴하라' 그런데 사퇴 안 하지 않습니까? '유의미한 승리를 거뒀다' 이런 거잖아요. 민주당도 한쪽에서는 '선거 패배 책임져. 사퇴하라' 사퇴 안 하지 않습니까? 이긴 거라고. 그럼 이 선거에 패배한 정당이...

◎ 진행자 > 그래서 어디입니까?

◎ 이동형 > 모르겠네요. 양쪽 다 사퇴를 안 하니까. 그런 상황인데, 아마 청와대 생각은 그런 거 같아요. 석 달 전만 하더라도 모든 전문가가 15대 1 예상했단 말이죠.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데 그렇게 못 했어요. 그다음에 대통령 지지율은 오히려 떨어져 버렸습니다. 선거 끝나고 나서. 대통령이 선거 때 뭐 했습니까?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런데 떨어졌다. 그러면 청와대 판단으로서는 '당이 너무 싸웠다.' 그러니까 '민주당 진영 안에서 너무 분열이 일어났다. 그걸 지도부가 거의 방치한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있었던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 같습니까?

◎ 이동형 > 그게 지금 연장전이죠. 그래서 당대표가 '공항에 못 나갔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그랬더니 당대표가 바로 다음 날 '권력은 짧고' 그런 얘기 했었잖아요. '그거 대통령 겨냥한 거 아니냐? 그리고 청와대에서 내심 김민석을 원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서 또 지금 싸움이 예정돼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분란이 계속 가면, 이런 분란 상황에서 누군가가 당대표로 승리를 했다. 그럼 그 분란이 사라질까요? 저는 계속 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분란 없애려면 정청래 당대표가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돼요.

◎ 진행자 > 그래야 분란이 없이...

◎ 이동형 > 깔끔하게 사라지는 거죠. 그거 아니면 누가 이겨도...

◎ 진행자 > 상처는 클 것이다?

◎ 이동형 > 그렇습니다. 그런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이재명 정부의 뒤로 갈수록 그런 균열은 파괴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는 지금까지 나온 입장을 보면 연임을 도전하겠다는 입장이 맞죠?

◎ 이동형 > 그렇죠. 그래서 제가 사실은 지난번 당시 이재명 대표 연임할 때 반대를 했거든요. 그래서 많은 비판도 받았는데, 바로 이런 거예요. 지금까지 당대표 연임한 적이 없잖아요. 김대중 총재 시절 빼고는. 한번 그런 전례가 만들어지면 이렇게 계속 나가는 거거든요. 정청래 대표도 '아니, 이재명도 했는데 나는 왜 못 해?' 이런 거잖습니까? 그래서 연임한다고 이렇게 나섰는데, 지금 누가 보더라도 싸울 일이 불 보듯 뻔한 건데.

◎ 진행자 > 그 싸움도 큰 싸움...

◎ 이동형 > 큰 싸움이죠. 그리고 김민석 총리는 오래전부터 '나는 내려가겠다'고 한 거잖아요. 거기다가 송영길 대표도 지금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럼 3파전인데. 지금 봤을 때는 송영길 대표가 '정청래가 어떻게 하느냐 거취에 따라서 본인이 결정하겠다.' 그러면 정청래 안 나오면 자기도 안 나오는 거고. 그럼 김민석이 당연히 그냥 되는 거고. 그럼 분란이 없는 거고. 그런데 정청래 연임하면 3파전이 되는 거죠. 3파전이 되는데 지금 송영길 의원의 워딩을 보면, 결국은 김민석 도와주겠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어제, 오늘 나온 여론조사 보면 두 사람이 합치면 쉽게 이겨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는 뭘 기대하고 있느냐. 지금 나온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다. 지금 당대표 룰이 당원 7 여론조사 3이니까 '당심은 나한테 있다'. 거기다가 1대1, 대의원하고 당원하고 이렇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나는 가도 이긴다.' 이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 하겠다.

◎ 이동형 > 하겠다 그런 거 같은데. 지금 대통령의 워딩을 다 들었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누구랑 같이 일해야 내가 2년 차에 들어가서 잘 성과를 낼 수 있겠구나'라고 얘기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원들도 그걸 판단해요. 지금하고 다릅니다. 그러니까 저는 정청래 대표 이렇게 고집 부려가지고 연임에 도전해서 만일 패배하면 정청래 대표 정치적 미래도 잘 안 보인다고 봐요. 그래서 잘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제 박지원 의원도 여기 나오셔가지고 대단히 강하게 말씀을 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는 '억울하더라도 지금은 드랍(drop)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동의하는 거죠, 거기에 대해서도?

◎ 이동형 > 국회의장 선거 때 정청래 대표하고 박지원 의원이 사실은 거의 손을 잡은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지금 박지원 의원이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거는 그게 대세라는 얘기예요. 그게 맞는 얘기고. 저는 그 얘기 동의합니다.

◎ 진행자 > 정청래 대표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이정도 큰 선거면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기는 어려워요.

◎ 진행자 > 세력 대 세력 싸움 때문에 그렇다 이 말이죠.

◎ 이동형 > 그렇게 되는 거죠. 정청래 대표가 처음 당대표 할 때는 '친청'이라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의원이 없었습니다. 거의 현역 의원들은 박찬대 의원한테 다 붙었거든요. 그런데 당대표를 하면서 권력이 생기니까 그때부터 '친청' 의원들이 생겨버렸어요. 그러면 '친청' 의원들은 이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 워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거 아니라고 얘기했던 사람들, 방송에 최근 들어서서 다 '친청' 의원들이잖습니까? 그래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이제 바깥에...

◎ 진행자 >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군요, 이 작가.

◎ 이동형 > 어떤 가능성요?

◎ 진행자 > 정청래 대표의 입장 변화가 여전히 연임을 포기하고 나는...

◎ 이동형 > 저는 정청래 대표한테 애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 드리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러니까 그런 가능성도 아직 있다.

◎ 이동형 > 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친청 의원들도 있고, 바깥에 또 정치인 아닌 유튜버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도 떠들고 다닐 거 아닙니까? 그래서 쉽게 본인 혼자서 결정하기엔 어렵다.

◎ 진행자 > '본인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2030 분석은 뭡니까, 이 작가님?

◎ 이동형 > 그거는 한두 해 있었던 일이 아니잖아요. 그럼 당이 너무 그동안 소홀한 거예요. '그래서 2030이 왜 이렇게 됐냐, 당에서 뭔가 조치를 좀 취해서 2030을 잘 아는 젊은 친구들을 중용해서 많이 들어보고 뭘 해야 된다'라고 하는데 계속 두드려 패는 방식만 했거든요. '역사를 몰라서 그런다. 너무 안일하게 자랐다. 공부를 안 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단 말이에요. 이게 거슬러 올라가면 문재인 정부 때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공정하지 않았다.' 그다음에 '평창 올림픽', 이런 것들, 그런 거부터 시작된 거 사실은. 그다음에 '페미니스트 대통령' 주장하고 이런 것들 쌓여가지고 지금 몇 년 동안 계속 방치해 놓은 거 아닙니까? 당에서 이런 얘기 나오면 '이명박 정권 때 국정원이 어쩌고...' 아직도 그 얘기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제대로 좀 파악해서. 그다음에 서울은 사실은 많이 안 좋았지만, PK나 TK의 젊은 층은 또 그렇게 안 좋지 않았어요. 그것도 왜 그런지 파악해야지. 전국의 모든 젊은 층들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사태가 터지자마자 국무총리가 20대 대학생 회장단 만났잖아요. 얘기 자꾸 들어주고. 대통령도 칭찬했잖습니까? 오히려 이렇게 지적해서 고맙다고. 그런 방식으로 가야 되는 거예요. 자꾸 두드려 패고, 가르치고, 교화시키려고 하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 4주보다 급락했습니다. 이 상황은 심각한 상황입니까, 일시적입니까?

◎ 이동형 > 그건 곧 회복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뭘 해서 떨어진 게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선거를 져서?

◎ 이동형 > 선거 기간 대통령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곧 회복된다고 보고. 지금 여론조사를 자세히 보면 진보, 보수, 중도 응답층 있잖습니까? 진보보다 보수가 훨씬 많이 응답했거든요. 그러니까 진보층이 응답을 덜 한 거는, 이번 선거가 마음에 안 들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예 응답을 안 하는 거죠. 그러면 당이 봐야 돼. 우리가 숫자로만 이겼다고 할 수 있는지 봐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오늘 정청래 대표의 말.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 이건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어제 워딩이 너무 커서 시끄러웠으니까 수습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어제 워딩은 누가 봐도 대통령하고 한번 해보겠다는 그런 워딩이었는데, '친청' 의원들이 아니라고, 과대해석 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우리가 바봅니까? 너무 시끄러워지니까 오늘 그렇게 얘기하실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나 입장은 그대로다?

◎ 이동형 > 그럼요. 원래 오늘 정청래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이 있었거든요. 만일 그것까지 갔었으면 돌이킬 수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약간 자제한 걸로 해석합니까?

◎ 이동형 > 국회 상황도 있고, 마지막에 정무적 판단을 했겠죠. 거기까지 가면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아마.

◎ 진행자 > 대통령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 정청래 대표 초대 못 받은 거, 어떻게 해석합니까? 명백한 메시지입니까? 아니면...

◎ 이동형 > 그걸 뭐 해석할 필요가 있나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친청' 의원들이 '아니, 청와대에서 그게 아니라고 했잖느냐' 이렇게 하는데, 그거는 소위 말하는 선수들끼리는 통용되지 않는 거예요. 당의 프로세스도 그렇고. 원래 그런 일이 있으면 청와대에서 당에게 일단 물어봅니다. '당 대표 일정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일정이 있으니까, 그러면 보통 다 취소하고 와요. 근데 못 왔다는 건 뭘 뜻하겠습니까?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잖아요. 그다음에 국무총리가 대신에 영접 간 것도 한 번도 없었잖아요. 처음 있는 일이니까.

◎ 진행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 여기 와서 뭐라고 말씀을 하셨냐면 '고생했으니까 쉬라고 한 것일 뿐이다.' 당.

◎ 이동형 > 그러면 '친청'으로 분류되는 거죠.

◎ 진행자 > 이렇게 짧게 대답하세요. (웃음) 그러면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 이동형 > 연대입니다.

◎ 진행자 > 분명합니까?

◎ 이동형 > 분명합니다.

◎ 진행자 > 다른 가능성은 없습니까?

◎ 이동형 > 연대합니다. 연대 방식의 문제겠죠.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출마하지 않는다면 송영길 대표는 자동으로 출마하지 않고, 만일 한다 그러면 연대를 3파전으로 가서. 어차피 결선 투표가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끝까지 가서 마지막에 합칠지, 아니면 그전에 '나는 사퇴하고 김민석을 밀어주겠다'고 빠질지. 그런 방식은 모르겠습니다만.

◎ 진행자 > 만약 정청래 대표가 드롭(drop)을 하면 단독 출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거군요, 김민석...

◎ 이동형 > 그렇지는 않죠. 다른 후보들도 있으니까.

◎ 진행자 > 그런데 송영길 의원은 안나온다 이거죠.

◎ 이동형 > 그런데 송영길 의원이랑 정청래 대표가 안 나오면 압도적으로 그냥 김민석 이기는 거죠. 하나 마나 그냥 형식적이라 이거죠. 그 자체가.

◎ 진행자 > 아까 김민석 총리... 아직 총리군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건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이거 심각하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선관위는 정말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근데 이게 됩니까, 헌법 때문에?

◎ 이동형 > 바꿔야죠.

◎ 진행자 > 헌법을요? 언제요? 단독 원포인트로요?

◎ 이동형 > 이거는 원포인트로 바꾸든지, 이거는 야당도 여기에 대해서는 문제없다 할 거 아닙니까? 첫 번째는...

◎ 진행자 > 또 투표를 합니까? 근데 가능합니까?

◎ 이동형 > 해봐야겠죠. 첫 번째는 조사가 먼저 필요하니까 국정조사를 빨리 해야 되는 거고. 그런데 국정조사 할 때 수사권은 없으니까 그다음 국정조사를 바탕으로 해서 특검을 가든 뭘 하든 해야겠죠. 지금 보면 한두 개가 아니잖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동형 > 이게 오히려 지금 빨리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게 다행일 수도 있는 것이고. 독립 기관으로 저렇게 두면서 관례적으로 대법관이 중앙선관위를 하니까 책임감도 없고 직원들도 제일 바쁠 때 휴가 간다는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동형 > 감사도 안 받으니까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고, 안하무인입니다. 공채도 있습니다만. 추천으로 그냥 취업되고. 이렇게 해서 무슨 기관입니까? 이런 일이 다 터지니까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 진행자 > '조사 다 한 다음에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 된다' 이 얘기죠. 그냥 놔두고 다음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

◎ 이동형 > 근데 이게 사실은 그래서 행안부 산하로 들어가면... 근데 그러면 책임지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데 그러면 야당이 좀 불편할 거예요, 또. 그러면 여당 안으로 밑으로도 정부 밑으로 들어가면 또 부정선거 얘기 나올 수 있으니까 쉬운 건 아닌데. 진짜 지금 이렇게 두면 안 된다. 최소한 장이라도 독립적인 사람으로 바꿔야 된다는 거지. 그다음에 감사원의 감사를 받든가.

◎ 진행자 > 2030 세대의 이번 부실 선거에 대한 비판,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 이동형 > 다양하죠.

◎ 진행자 > 근데 거기 부실 선거에 대한 비판,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정당한 거라고 보죠. 그거 보고 물론 뭐 정부하고 관계는 없죠. 중앙선관위는 독립기관이니까. 그래도 대통령이 '비 안 오면 자기 책임'이라고 한 것처럼 정부도 이거 뼈아프게 책임 좀 느껴야 되는 부분이고. 대학생들은 자기들이 당연하게 요구하는 참정권이 문제가 생겼으니까 얘기할 수 있고. 다만 이게 부실이냐, 부정까지 가느냐. 부정까지 가게 되면 소위 말하는 극우랑 손잡게 되는 거거든요. 대학생들이 그렇게까지는 안 가리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야당 장동혁 대표는 언제까지 갑니까? 전망 잘해야 합니다. (웃음)

◎ 이동형 > 야당의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야당의 중진이라고 하는 국회의원들이 나몰라라 하고 내팽개쳐 뒀거든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도 주장하고, 또 부정 얘기하고 하지 않습니까? 또 도로 '친윤'으로 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강력하게 얘기해서 국회의원들이 압박하면 최고위원들이 압박을 느끼거든요. 그렇게 하면 못 버티죠. 거기다가 보수 언론도 장동혁 체제는 안 된다는 거잖아요. 그렇게 압박하면 못 견디겠죠. 그런데 국회의원들이 '나는 몰라 우리 아직 2년이나...'

◎ 진행자 >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그래서?

◎ 이동형 > 움직여야죠. 당을...

◎ 진행자 > 당 말고.

◎ 이동형 > 당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라도 움직여야죠.

◎ 진행자 > 가만있을 것 같은데. (웃음) 가만있을 것 같은데.

◎ 이동형 > 바뀌어야 됩니다. 지금 또 바뀔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 진행자 > 바뀌어야 되는 건 옛날부터 바뀌어야 됐었는데요.

◎ 이동형 > 이번에 지방선거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장동혁이 어쨌든 공천권을 갖고 있었으니까, 국회의원들도 자기 지역의 공천권이 걸려 있었으니까 아무 말 못 했지만, 이제는 좀 시끄럽게 하리라고 봅니다. 오늘도 우재준 의원인가요? 한마디 했잖아요. 사퇴해야 된다고.

◎ 진행자 > '이제는 시끄럽게 할 것이다.' 이동형 작가 시간이 얼마 없어서 그런데요. 오늘 마지막 날이죠? 왜 마지막입니까? 같은 시간대 동시간대 프로로 간다는 설이 맞습니까?

◎ 이동형 > 동시간대는 아니고 제가 조금 빨리 합니다.

◎ 진행자 > 여기서 고정 출연하다가 그런 건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웃음)

◎ 이동형 > 예전에 제가 하던 프로로 다시 돌아가는 건데. 그때 제가 저녁 모든 시간대 1등을 했거든요. 제가 빠지고 여기 MBC가 1등을 하게 됐는데. (웃음)

◎ 진행자 > 그래요? (웃음)

◎ 이동형 > 다시 선의의 경쟁으로. (웃음) 근데 제가 라디오 관두고 나서 MBC하고 오랜 인연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우리 국장님 이외 그 전 표창원 앵커, 제가 대타로 하기도 하고. 가끔 와서 100만 이상 조회수도 많이 올리고. 그래서 애정이 있는 프로여서...

◎ 진행자 > 그런데 상대편 경쟁 프로로 가서 한다는 게.

◎ 이동형 > 그럼 제가 2등만 하겠습니다. (웃음)

◎ 진행자 > 마지막으로 한 1분 남았는데요. 그동안 여기 나와서 욕도 많이 드시고, 또 본인 유튜브에서 욕도 많이 드시고. 청취자분들한테 그동안 이런저런 소회를 좀 한 말씀 하시면 끝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제가 원래 MBC랑 구두 계약이 분기에 한 번이었거든요. 청취율 조사 기간 동안 한 번씩 오겠다. 그러다가 한 달에 한 번만 나오겠다. 그러다 제작진의 꼬임에 넘어가서 격주에 한 번 나오겠다. 이게 나올 때마다 기사가 쏟아지고, 제 유튜브 구독자는 다 빠지고, 논란이 생기고 그랬었습니다.

◎ 진행자 > 지금도 회복됐습니까?

◎ 이동형 > 10만 빠지고 6천 명 회복됐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웃음)

◎ 이동형 >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 진행자 > 질문을 너무 그렇게 드렸습니까?

◎ 이동형 > 어쨌든 저의 유명세를 더 유명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 진행자 > 그러려고 애썼습니다. (웃음) 가셔가지고 건승하시기 바라고요.

◎ 이동형 > 우리 제작진하고도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헤어져서 아쉽고. 다음에 회식할 때 한번 초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모시겠습니다. 건승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동형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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