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기도의회 원 구성 시동… 여야 대표의원 선거 레이스
민주, 3선 김성수 선관위원장 내정
3선 안광률·최만식 의원, 출마 결정
국힘, 부의장 등 확보에 협상 필요
방성환·이혜원·윤종영 등 하마평

다음 달 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원 구성에 시동이 걸렸다. 차기 도의회 여야의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재선 이상 당선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차기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과 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 절차와 일정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재선 이상 의원들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3선에 성공한 김성수(안양1) 의원을 내정하고, 오는 15일 당선자 의원총회에서 선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간담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당선자 의총에서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인데 16일 입후보자 등록, 22일 투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의원과 의장단 후보는 민주당 당규에 따라 재적의원의 과반수 투표로 선출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득표 수가 동수일 경우엔 선수와 연장자를 고려해 결정한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3선의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마찬가지로 3선에 성공한 최만식(성남2) 의원도 출마를 결정했으며, 오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12대 도의회에서 의석 수가 22석으로 급감한 도의회 국민의힘도 차기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12석 이상을 확보해 교섭단체를 꾸릴 수는 있게 됐지만,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 협상해 부의장직과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해야 한다.
그 중책을 맡을 대표의원 선거엔 방성환(성남5) 농정해양위원장과 이혜원(양평2) 의원, 윤종영(연천)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 위원장은 제9대 도의회 자유한국당 정책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중진이다. 재선의 이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국민의힘 정무수석을 지냈으며, 재선 윤 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앞서 연임에 성공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대표의원 선거를 비롯한 차기 도의회 운영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오는 19일 도의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차기 대표의원 선거 일정과 선관위 구성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4일 대표의원 선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차기 부의장 후보는 별도로 선출하지 않은 채, 새롭게 선출되는 대표의원이 12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민주당과 협상한다는 구상이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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