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성적 관계없이 행복하게 성장… ‘교육가족’ 소통 강화”

정운 2026. 6.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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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임기 ‘학생성공시대 완성’
존중·신뢰하는 공동체 조성 주력
읽걷쓰 AI, 기본교육 책임제 핵심


“이번 선거는 인천교육이 걸어온 변화와 혁신의 길을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3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해 3선에 성공한 도성훈(사진)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0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 교육감은 당선이 확정된 당일인 4일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선거 때 약속했던 ‘학생성공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세 번째 임기를 맞이하는 도 교육감은 앞서 1·2기의 토대 아래 이번 3기 지향점으로 ‘학생성공시대의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8년은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대응하면서 미래교육의 기반을 만들고, 읽(기)걷(기)쓰(기)·바다학교·세계로배움학교와 같은 인천형 교육정책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인천교육이 K-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도약하는 골든타임”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우며 성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학생성공시대 완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성적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잘하는 것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게 이번 임기의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교육가족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교육 주체 간 대화와 협력의 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창구도 더욱 늘릴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인천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선거 기간 그가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교육’이었다. 슬로건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도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도 교육감은 “AI 영향으로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교육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읽걷쓰AI는 단순한 독서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의 기본 역량을 키우는 ‘기본교육 완전 책임제’가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아이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력과 판단력 등을 키워줄 것”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4년을 포함해 총 12년간 임기를 모두 마무리할 때 ‘좋은 선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선생은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잘 배우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임기를 마칠 때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선생으로서 기억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천교육을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교육가족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동시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의 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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