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다양한 목소리 반영돼야’ 비판에 “1인1표제는 민주주의 그 자체”

신현의 객원기자 2026. 6. 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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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표제 부작용’ 당내 우려에 반박…鄭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1인1표제는 민주주의 그 자체"라며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인1표제 관련 당내 의견이 충돌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기사에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오는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든 권리당원이 1인1표를 행사하는 방안은 얼핏 보기에는 매우 민주적"이라면서도 "성별·세대·지역의 다양한 목소리가 잘 반영되는 의사결정구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전현희 의원도 "민주당이 1인1표제를 도입하며 가장 앞서가는 당원주권주의 민주 정당의 모습을 보였는데 한편으로 국민의 일반적 민심과 좀 괴리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친청(親정청래)계는 1인1표제 엄호에 나섰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 발언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이 민주당의 주인도 당연히 당원"이라며 "1인1표제는 특정 계파나 특정인에게 유불리가 아니라 바로 헌법의 민주주의 원리를 당 안에서도 실현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의원은 페이스북에 "1인1표를 부정하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속내가 참 투명하다"며 "당원주권 민주당 역사가 통째로 부정당하는 느낌"이라고 썼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던 1인1표제는 올해 초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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