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지속가능한 'K-가구공장' 인정받아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전경.[출처=현대백화점그룹]](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552778-MxRVZOo/20260611184015687bfwz.jpg)
현대리바트의 자동화 생산시설 '스마트워크센터(SWC·Smart Work Center)'가 지속가능한 목재 가구 생산시설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의 스마트워크센터가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는 '2026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 공식 현장 견학지로 선정됐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선정이 폐목재 발생을 줄이는 첨단 제조 기술과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워크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첨단 복합 제조·물류시설이다. 총면적은 8만5950㎡(약 2만6000평)로 축구장 12개 규모에 달한다. 3층에는 1만7000㎡ 규모의 스마트팩토리가, 1·2·4·5층에는 총 6만8000㎡ 규모의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가구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생산시스템(MES)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설계 정보가 입력되면 3D 도면과 예상 자재 소모량을 실시간으로 산출하고, 6개 생산라인과 400대의 설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목재 이송부터 재단, 타공, 조립, 포장까지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돼 운영되며, 자재 운반 역시 7대의 무인운반차가 담당한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목재 자투리 발생을 최소화하는 '컷라이트(Cut-rite)' 프로그램을 적용해 폐목재율을 약 10% 낮췄다.
이밖에 현대리바트는 친환경 생산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약 1만6528㎡ 규모의 센터 지붕에 320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며, 자재 운송 차량도 순차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폐비닐을 회수해 제품 보관용 파레트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스마트워크센터가 공식 견학지로 선정된 것은 폐목재율을 줄이는 첨단 가구 제조 역량과 태양광 에너지 활용 등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 노력이 올해 대회 주제와 부합했기 때문"이라며 "지속가능한 가구 생산 체계 구축 노력이 세계적인 전문가들로부터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가구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제조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는 목재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목재과학기술학회(SWST·Society of Wood Science and Technology)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2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58년 학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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