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코트서 34번 공 올린 세터 최원빈, 단양서 4G 338번 배분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항공의 2002년생 세터 최원빈의 손끝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 중이다.
대한항공은 11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3-0(25-22, 25-16, 25-19) 승리를 거머쥐었다.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다.
조별리그 첫 상대인 실업팀 영천시체육회를 만나 3-1 승리를 거뒀지만, 화성특례시청에 1-3으로 패했다. 이후 우리카드, 한국전력을 차례대로 꺾고 승수를 쌓았다.
같은 날 화성은 삼성화재마저 3-1로 제압하며 대회 4연승을 질주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에 신영수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한국전력전에서도 세터 최원빈을 필두로 아포짓 이준호,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와 서현일, 미들블로커 조재영과 김영태, 리베로 이상욱이 함께 호흡했다.
팀 리시브 효율도 52.08%로 높았다. 세터 최원빈도 공 배분이 수월했다. 이준호, 서현일, 조재영, 김영태, 김선호까지 두 자릿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준호와 서현일은 18, 11점을 선사했다.
특히 최원빈은 주전 세터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최원빈. 지난 두 시즌 동안 4경기 9세트 출전에 그쳤다. 직전 시즌부터 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총 34번의 세트를 시도해 12개를 성공시켰다.
단양에서는 온전히 최원빈의 몫이었다. 최원빈은 4경기를 치르면서 총 338번 공을 올렸다. 세트 성공 177개를 기록했다. 세트 성공률은 약 52%다.
최원빈은 신인 드래프트 당시에도 지명 이후 단상에 올라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인 선수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단양 코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젊은 피’로 똘똘 뭉친 대한항공은 오는 13일 삼성화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B조 국군체육부대는 OK저축은행을 3-1(25-23, 21-25, 26-24, 25-19)로 제압했다. 3세트 24-24 이후 이준의 공격 득점과 상대 공격 아웃으로 세트 스코어 2-1 기록,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터 강정민이 코트 위에서 팀을 진두지휘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 이준과 박성진은 각각 25, 16점을 터뜨렸고, 아포짓 배상진도 1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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